올해 '연예대상' 노리냐는 질문에 지석진, 뼈 때리는 발언 날렸다
2022-11-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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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SBS '연예대상'서 명예사원상 수상한 지석진
올해 '연예대상' 노리냐는 질문에 남긴 소신 발언
지석진이 ‘연예대상’ 관련 소신 발언을 남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각자 손에 간식을 들고 입장했다. 다름 아닌 MC 유재석이 보낸 커피 차 덕분이었다.
이후 하하는 유재석에게 “커피차 왜 보낸 거냐”고 물었다. 지석진은 “얘가 돈을 쓸 데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도 “이 형이 돈 쓸 데를 찾으러 다니더라”라며 옆에서 거들었다.
듣고 있던 유재석은 “우리 스태프들 힘내라고 보냈다”면서 “그래도 제작진한테 연말에 우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러자 하하는 “형 혹시 연예대상을 노리고 그러냐”고 의심했고, 유재석은 “그러려면 SBS 사장님한테 보내야지”라고 대답했다. 이내 “아니 석진이 형은 연예대상 올해 노리시냐”고 자연스럽게 질문의 방향을 지석진 쪽으로 넘겼다.
멤버들 역시 “올해 대상은 형이 받아야 한다”면서 지석진을 부추겼다. 지석진은 작년 SBS ‘연예대상’에서 명예사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석진은 “가만히 있어!”라고 발끈하는가 하면 “나는 상 받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아니 상 준다고 어? 월급 한 5만 원 오르는 것도 아니고. 명예사원상 받고 나서 쌀 4포대 오고 끝이다”라고 뼈 때리는 발언을 던졌다.
반면 예상 밖으로 멤버들은 “쌀 4포대를 받았어?”라며 놀란 토끼 눈을 떴다. 대상 수상자들에겐 없었던 혜택으로 알려져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다음은 해당 장면이다.
한편, 지석진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명예사원상'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솔직히 말하면 대상 얘기가 있었다. 기사도 나오고 '런닝맨' 팬분들이 감사하게도 '올해는 지석진이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면서 "그러는 와중에 상을 딱 주시더라. 명예사원상을..."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MC 안영미가 "(명예사원상 발표 당시) 이름 불리는 순간 어땠냐"고 묻자 지석진은 "너라면 어땠겠니"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