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가나전에 예상 못한 변수가 있다… '주목해야 할 선수 3명'

2022-11-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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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치러지는 H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가나 경기
월드컵 앞두고 가나에 영입된 귀화 선수에 관심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를 앞두고 축구 팬들이 손에 땀을 쥐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가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27일 오전(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 이하 뉴스1
27일 오전(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 이하 뉴스1

H조 안에서 '최약체 팀'으로 꼽히고 있는 가나이기에 승부를 노려볼 만하다는 의견과 가나 역시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분석 등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가나가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후 경기력 강화를 위해 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는 내용이 전해져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7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아스파이어 존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가나 대표팀
27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아스파이어 존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가나 대표팀

뉴시스는 28일 가나가 이중국적 선수들을 대상으로 귀화 프로젝트를 추진, 월드컵을 앞두고 일부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출전 명단에 오른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 FC) 등이다.

이들 모두 유럽 리그에서 뛴 선수들로, 월드컵을 앞두고 가나 대표팀에 합류했다. 실력 있는 선수들을 들여 경기력을 강화하겠다는 오토 아도 가나 대표팀 감독의 뜻에서다.

가나는 앞서 조별리그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3-2로 지긴 했지만, 2골을 넣는 등 강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질 경우 16강 탈락이 확실시되는 만큼 이번 경기에선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거란 예측이 나온다.

매체는 이전 경기를 바탕으로 일부 선수들이 "인상적인 수비력과 공격력을 과시했다"면서도 "급박하게 합류한 만큼 이 선수들이 조직력을 해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도 '가나 대표팀에서 주목할 선수'로 윌리엄스를 꼽았다.

디애슬레틱은 지난 27일(현지 시각) 보도에서 "가나에서 주목할 선수로는 윌리엄스, 모하메드 쿠두스(AFC 아약스), 토마스 파르티(아스널 FC), 안드레 아예유(알 사드 SC)가 있다"고 했다.

매체는 이날 경기 결과를 두고 "한국이 승리할 확률은 56%, 가나가 승리할 확률은 20%, 무승부가 될 확률은 24%"라고 예상했다.

지난 24일(한국 시각)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월드컵 조별리그(H조) 1차전 경기를 치른 대한민국 선수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지난 24일(한국 시각)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월드컵 조별리그(H조) 1차전 경기를 치른 대한민국 선수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대한민국과 가나가 맞붙는 월드컵 조별리그(H조) 2차전 경기는 이날 오후 10시(한국 시각)에 치러진다.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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