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조규성 멀티골 빛났지만…한국, 가나에 2-3으로 패배

2022-11-2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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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에 항의하던 벤투 감독은 레드카드 받아
조규성, 이강인의 활약에도 아쉬운 패배한 한국

대한민국이 가나와 팽팽한 접전 끝에 아쉽게 졌다.

아쉬워하는 한국 거리 응원단 / 이하 뉴스1
아쉬워하는 한국 거리 응원단 / 이하 뉴스1

28일(이하 한국 시각) 한국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2골을 먼저 내줬지만, 후반전에서 맹렬히 추격해 '대반전'을 이뤄냈다.

조규성이 혼자서 2골을 연속해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어 낸 것이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의 패스도 한몫 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뼈아픈 실점을 당했다.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결국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전 추가 시간 10분이 주어진 가운데 가나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권경원의 슛이 상대를 맞고 나간 뒤 주심이 코너킥을 주지 않고 경기를 종료시켰다.

주저앉은 손흥민. 그는 눈물까지 쏟았다.
주저앉은 손흥민. 그는 눈물까지 쏟았다.

한국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항의를 하던 중 레드 카드까지 받았다. 그는 앞선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도 옐로 카드를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가나전 패배로 한국은 1무1패(승점 1)에 머물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포르투갈과의 대결은 다음 달 3일 0시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