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영 "1인 2역, 불안감 있었지만 스트레스는 크지 않았다" [wiki현장]

2022-11-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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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1인 2역 열연
박진영 "두 가지를 준비해야 하다 보니까...”

배우 박진영이 1인 2역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진영 / 이하 엔케이컨텐츠 제공
박진영 / 이하 엔케이컨텐츠 제공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진영, 김영민, 김동휘, 송건희, 허동원과 연출을 맡은 김성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진영은 "연기 스트레스라기보다는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두 가지를 준비해야 하다 보니까 '이게 맞는 건인가, 아닌 것인가'에 정답은 없지만 대본에 나온 캐릭터와 근접하게 다가가고 있는가에 대한 불확실함, 불안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일우, 월우와 맞닿아있나, 근접해 가고 있나'라는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스트레스는 크게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박진영은 연기 변신에 대해 "앞으로의 반응과 리액션을 생각하면서 하진 못했다"며 "그럴 여유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영화를 보는 분들에게 가장 바라는 건 일우와 월우가 뚜렷한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 보니까 그 둘의 모습은 저를 통해 봐주면 좋겠다는 게 저의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박진영)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박진영)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다. 오는 12월 7일 개봉된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