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핫한 신인 걸그룹 모아놓고 랜덤 댄스...? 반응 엇갈린 MAMA 무대 (영상)

2022-11-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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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콜라보
'2022 MAMA AWARDS'에서 콜라보 커버 무대에 쏟아진 반응

요즘 가장 핫한 5개 걸그룹이 모여 이룬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반응이 엇갈렸다.

뉴진스 / 이하 Mnet '2022 MAMA AWARDS'
뉴진스 / 이하 Mnet '2022 MAMA AWARDS'
르세라핌
르세라핌
엔믹스
엔믹스
케플러
케플러
아이브
아이브

지난 29일 오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된 '2022 MAMA AWARDS'에서는 신인 걸그룹 아이브,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올려졌다.

이들은 그룹마다 다른 색상과 콘셉트에 맞는 교복 패션으로 등장해 각자의 데뷔곡인 아이브의 '일레븐', 케플러의 '와다다', 엔믹스의 'O.O', 르세라핌의 'Fearless', 뉴진스의 'Hype boy'를 커버했다. 특히 자신의 데뷔곡을 맡은 멤버도 있는 반면, 다른 그룹의 무대를 커버한 멤버들도 있어서 신선함을 더했다.

그러나 무대 이후 일각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연말 시상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무대에서 평소에 볼 수 없는 무대를 보이기보다는 '랜덤 플레이 댄스'에 가까운 감질나는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는 게 이유였다. 또한 카메라 무빙도 아쉬웠다는 반응이 상당했다. 많은 인원이 참여한 무대인 만큼 카메라는 특정인들에게만 원샷이 가는가 하면, 무대 도중 갑자기 객석까지 잡은 풀샷이 많은 부분을 차지해 아쉬움을 안겼다.

실제로 한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들은 대부분 "힘들게 모아놓고 랜덤 플레이 댄스를 시키네", "고퀄리티 무대를 기대했는데 요즘 핫한 사람들 데려다가 이게 뭐람", "이런 걸 원한 게 아닌데", "엠넷 감 잃었나", "성의 없는 기획의 콜라보", "이게 뭐지", "조잡스럽다", "차라리 곡 바꾸기 했으면 더 재밌었을 듯... 너무 짧아서 뚜껑 열고 음식 냄새만 맡은 줄", "이 귀한 사람들을 모셔놓고 랜덤 플레이가 아니라 우린 무대를 원했는데", "카메라가 성의 없네" 등 반응이었다.

반면 "이런 것도 나름 신선하고 재밌는데 너무 안 좋게만 본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네이버TV, Mnet '2022 MAMA AWARDS'

이날 아이브,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멤버들은 총 32명 전원이 3세대 걸그룹 트와이스의 'Cheer Up'을 커버한 컬래버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