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할 수 있는 상황 아냐…” 프로게이머 출신 BJ, 걱정스러운 근황 전했다

아프리카TV BJ 오메킴(김승현)이 안쓰러운 건강 상태를 전하자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오메킴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공지가 늦어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약 먹고 잤다가 잠깐 일어나서 (공지를) 쓴다"며 "몸이 많이 안 좋아서 매일 병원 갔다가 약 먹고 계속 자고 반복"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건강검진도 받았는데 아직 결과가 안 나왔다"며 "의사 선생님과 상담해보니 결과가 안 좋을 것 같다. 건강 좀 회복하고 오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메킴은 "몸 관리 못해서 죄송하다. 많이 아파 방송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사과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쾌유를 빌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방송보다 건강이 우선이다. 건강해져서 오자", "건강 관리 잘하자. 오래 보고 싶어", "얼굴만 봐도 아파 보이던데", "안타깝다. 별일 없었으면 좋겠다", "담배도 끊고 살 좀 빼야겠더라" 등 반응을 보였다.

오메킴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BJ로 현재 게임, 일상 방송을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오메킴은 지난해 5월 동료 BJ 와꾸대장봉준과 술먹방을 진행하며 유관순 열사에 대한 모욕 발언을 해 방송 정지를 당하는 등 큰 질타를 받았다.

오메킴은 지난해 11월 방송 복귀를 하며 "저의 행동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다. 너무 큰 잘못을 해서 바로 잡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걸 안다"며 "다시 한번 경각심을 느끼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