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주전 빠진 프랑스 1-0으로 제압… 16강 진출은 실패
2022-12-01 02:32
add remove print link
'우승 후보' 프랑스를 1-0으로 꺾은 튀니지
1승 1무 1패로 3위 기록하며 16강 진출은 실패
16강을 확정 지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튀니지에 발목을 잡혔다.

튀니지는 1일 0시(한국 시각)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3차전에서 프랑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우승 후보' 프랑스를 꺾은 튀니지지만 호주가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덴마크를 꺾으며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튀니지는 이날 공격적으로 나서며 프랑스를 위협했다. 튀니지는 전반 8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음바페, 그리즈만 등 핵심 멤버들에게 휴식을 준 프랑스는 튀니지의 매서운 공격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팽팽하던 두 팀의 경기는 후반전에 균형이 깨졌다. 후반 13분 튀니지의 공격수 카즈리가 라이두니의 패스를 해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프랑스는 동점 골을 만들기 위해 음바페, 라비오, 살리바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또 공격수 그리즈만까지 투입, 동점 골을 노렸다.
맹공을 펼치던 프랑스는 후반 추가시간 그리즈만의 논스톱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취소됐다.

프랑스의 총공세를 막아낸 튀니지는 승리를 지키며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승점 4점을 따낸 튀니지는 조 3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