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죄송합니다…” 한국 '행복회로' 돌린다고 맹비난했던 래퍼, 빠른 사과문 올렸다

2022-12-03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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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비난했던 연예인
한국 16강에 빠른 사과문

한국이 포르투갈에 역전골을 넣으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래퍼 딘딘이 사과문을 올렸다.

이하 딘딘 인스타그램
이하 딘딘 인스타그램

3일 새벽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딘딘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말 정말 정말 진심으로 너무나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우리 대표팀, 코칭 스태프 모든 팬분들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정말 대한민국 최고입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왼쪽부터) 배성재, 오하영, 딘딘 /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왼쪽부터) 배성재, 오하영, 딘딘 /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앞서 딘딘은 지난 10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벤투호를 향해 날 선 비판과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당시 딘딘은 "많은 국민들이 불안감을 갖고 있지 않나”, "벤투가 항상 잘 안되다가 갑자기 말도 안 되게 갑자기 월드컵에서 난리 날 수도 있을 것 같고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 정도일 것 같다”, “사실 다들 똑같이 생각할 것 아닌가, 16강 힘들다 할 것 아닌가. 근데 글 보면 '16강 갈 것 같다'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니까 짜증 나는 것”, "행복회로를 왜 돌리나”며 대한민국 대표팀 실력을 비난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우루과이전에서 한국이 무승부를 거두자 “오늘 우리 대표팀이 보여주신 투혼과 모든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저의 경솔함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남은 기간 동안 더욱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라며 한 차례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한국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최종 예선전을 치뤘다. 전반 5분 포르투갈 공격수 오르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희찬 / 이하 뉴스1
황희찬 / 이하 뉴스1
손흥민
손흥민

이후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올린 공이 호날두의 등에 맞았고 이를 김영권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서 후반전 46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포르투갈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우루과이는 가나와의 후반전에서도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 하고 경기가 종료되면서 한국이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