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리포트 104호] 2022년 올해의 컬러는 ‘베리 페리’… 2023년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는 무슨 색?

2022-12-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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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PANTONE)이 발표한 2023년 올해의 컬러는?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균형을 이루는 '비바 마젠타(Viva Magenta)'

‘비바 마젠타’, 강렬한 2023년의 컬러!

매년 새로운 트렌드 컬러를 발표하는 색채 전문 연구소 팬톤(PANTONE)이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컬러를 발표했다. 2023년 한 해를 함께할 올해의 컬러는 과연 무엇일까.

이하 팬톤 홈페이지
이하 팬톤 홈페이지

팬톤이 2023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색은 바로 ‘비바 마젠타(18-1750, Viva Magenta)’다. 비바 마젠타는 붉은 계열의 색으로, 우리말로는 심홍색과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마젠타의 색보다는 조금 더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

마젠타는 난색의 범주에 포함되지만 동시에 쿨톤의 색이기 때문에 전형적이지 않은 느낌을 준다. 팬톤 역시 비바 마젠타를 두고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균형을 이루는 비바 마젠타는 변칙적인 시기에 맞는 독특한 색”이라며 “용감하며 두려움 없는 색상으로 즐거움을 불러일으킨다”라고 설명했다.

비바 마젠타는 일상을 되찾아가는 2023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낸다. 로리 프레스먼 팬톤 연구소 부회장은 CNN에 “코로나19 팬데믹이 휩쓴 불확실성을 거쳐 세계가 다시 일어서려는 가운데 비바 마젠타는 안심, 신뢰, 연결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올해보다 낫다”, “퍼스널 컬러 많이 탈 것 같다”, “체리 몰딩 색 같다”, “내 취향은 아니다”, “겨울 쿨인데 행복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팬톤은 2022년 올해의 컬러로 ‘베리 페리(17-3938, Veri peri)’를 발표한 바 있다. 여러분은 올해의 색 ‘비바 마젠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2022년을 빛낸 BEST 앱·게임은?

이하 구글플레이
이하 구글플레이

2022년 올해에는 어떤 앱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을까? 구글플레이가 올해를 빛낸 베스트 앱·게임을 발표했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연말 엔터테인먼트, 자기 계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유저들에게 사랑받은 앱과 게임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기화된 팬데믹 시대를 반영한 비대면·비접촉 서비스와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증가한 외부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여행·여가 관련 앱들이 주목받았다.

‘2022년 올해를 빛낸 베스트 앱’은 스트리밍 OTT 서비스 앱인 디즈니+가 차지했다. 작년 1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는 짧은 시간 안에 쟁쟁한 경쟁 앱을 제치고 ‘2022 올해를 빛낸 대상 최우수 앱’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에는 제주패스가, ‘올해를 빛낸 웨어 앱’에는 대한항공 My가 선정된 부분에서 여행 등 야외 활동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 이용자가 직접 투표한 ‘올해를 빛낸 인기 앱’에는 네이버 페이가 선정됐다. 특히 네이버 페이는 이외에도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과 ‘올해를 빛낸 웨어 앱’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

게임 부문의 결과는 어떨까. 넥슨이 퍼블리싱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2022년 올해를 빛낸 베스트 게임’ 대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 부문에서는 이미 인기가 증명된 게임과 오리지널 원작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측정됐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kémon GO)와 리니지W가 각각 ‘올해를 빛낸 장수 게임’,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에 등극한 부분이 이를 잘 보여준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올해를 빛낸 스토리 게임’과 ‘올해를 빛낸 태블릿 게임’ 2관왕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구글플레이 이용자가 직접 투표한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 부문은 모바일 RPG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1위를 차지했다.

쇼핑 타운을 거니는 가상 인간 ‘모아’

네이버가 가상의 쇼핑타운인 ‘패션타운’을 열었다.

네이버 패션타운
네이버 패션타운

네이버의 패션타운은 백화점부터 아울렛, 브랜드, 트렌디한 소호, 디자이너 패션까지 이동 없이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패션 전문 쇼핑 공간이다.

네이버의 버추얼 휴먼 ‘모아(MOA)’는 패션타운을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제작됐다. 이름인 모아는 불어로 ‘나’를 뜻하는 ‘Moi’에서 따왔으며, 패션을 통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페르소나를 갖추었다고 한다.

이하 유튜브 ‘PLAY NAVER’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SNOW) 산하의 인공지능(AI) 버추얼 휴먼 전문회사 슈퍼랩스는 최근 광고 영상을 통해 패션타운을 마음껏 거니는 모아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모아는 브랜드, 아울렛, 백화점 등 패션타운의 여러 공간을 실시간으로 옮겨 다니며 패션 감각을 뽐낸다.

주목할 만한 점은 모아가 다른 가상 인간처럼 실제 모델에 가상의 얼굴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쓰지 않았다는 점이다. 모아를 제작한 슈퍼랩스는 “모션 캡쳐 및 리모델링 기술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모아는 앞으로 패션타운을 비롯한 가상 공간에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home 허주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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