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황제 네이마르가 먼저 '유니폼 교환' 제안한 선수…손흥민이 아니다
2022-12-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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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전에서 한국에 승리한 브라질
네이마르, 경기 종료 후 이강인에게 먼저 유니폼 교환 제안

브라질의 축구 황제 네이마르 주니오르(30·파리 생제르맹 FC)가 이번 월드컵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이강인(21·RCD 마요르카)에게 유니폼 교환을 제안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한국에 승리했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Telemundo Deportes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고 네이마르는 라커룸으로 돌아가던 중 이강인에게 먼저 유니폼 교환을 제안했다.
이에 이강인은 흔쾌히 받아들이며 유니폼을 벗어주고는 네이마르에게 익살스러운 윙크까지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네이마르는 "경기 MVP는 내가 받았지만 우리 팀 동료 모두를 위한 상"이라며 "무슨 수를 쓰든 브라질의 승리를 이끌겠다. 최선을 다해 뛴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은 한국에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는 앞서 일본을 꺾은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치른다.
🤩 ¡Un gran gesto de Ney!👕 @neymarjr pide hacer el clásico intercambio de camisetas con Lee Kang-in luego del duelo #BRA 🆚 #KOR👀 ¿Qué te pareció el juego de estos jugadores? #MundialTelemundo #ElMundialLoEsTodo #Qatar2022 #BRAvsKORX pic.twitter.com/BPttn3JXgv
— Telemundo Deportes (@TelemundoSports) December 5,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