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중거리 슛...백승호의 골, 정말 '특별한 골'로 기록됐다 (+이유)
2022-12-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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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 슛' 백승호의 골이 정말 특별한 이유
세계 최강 브라질의 골망 흔든 백승호의 골
백승호(전북)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세계 최강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백승호의 골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말 '특별한 골'로 기록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새벽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아쉽게 1-4로 졌다.
전반에만 4골을 내주고 끌려갔던 한국 대표팀은 후반 31분 브라질의 골문을 열었다.
이강인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차올린 프리킥을 브라질의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냈으나 볼은 페널티아크 앞에 있던 백승호에게로 향했다. 그러자 백승호가 왼발로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려 브라질 골대 오른쪽에 꽂아 넣었다.
백승호의 골은 정말 '특별한 골'로 기록됐다.
이 골은 월드컵에 데뷔한 백승호의 데뷔 골이 됐다. 또 벤투호의 100호 골로 기록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브라질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카메룬전(0-1 패)에 이은 두 번째 실점이 됐다.
카메룬전 당시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은 브라질은 비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치렀다. 에이스 네이마르를 비롯해 알리송(골키퍼), 히샬리송, 치아구 시우바, 카세미루 등 주전 선수들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백승호의 골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현재까지 브라질 주전 골키퍼 알리송(리버풀)을 상대로 얻은 첫 골로 기록되기도 했다.
다음은 백승호의 골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