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죠?” 이번에도 의문의 유튜버가 건 전화 받고 마약투약자 검거

2022-12-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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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자 전문적으로 신고하는 '미스터리 유튜버'
도봉구·강북구 마약 소지 혐의자 잇따라 경찰에 제보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
마약 투약을 전문적으로 고발하는 유튜버에 누리꾼 관심이 쏠린다.

서울 도봉경찰서가 한 유튜버의 신고로 필로폰을 소지·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 유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연합뉴스의 이날자 보도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전 1시쯤 도봉구 창동 주택가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붙잡힐 당시 유씨는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가루와 주사기 2개를 갖고 있었다. 경찰은 한 유튜버의 신고를 받고 유씨를 검거했다.

특이한 것은 해당 유튜버가 마약 사범을 신고한 게 처음이 아니란 점이다.

경찰은 이 유튜버의 신고로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서울 강북구 번동에서 송모(24)씨를 마약류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송씨 차량 등에선 필로폰 1g과 주사기 여러 개가 발견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유튜버는 과거에도 도봉구와 강북구 일대의 마약 소지 혐의자를 신고한 바 있다. 유튜버가 누구인지, 어떤 경위로 마약 사범들의 행위를 알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글과 관련이 없는 뉴스1의 순찰차 자료사진.
글과 관련이 없는 뉴스1의 순찰차 자료사진.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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