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입니다... 제자 갑질 의혹에 대해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2022-12-0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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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소속사가 올린 입장
배우의 갑질에 대해 적극 해명

배우 이범수가 제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심경을 털어놨다.

이범수 / 개인 인스타그램
이범수 / 개인 인스타그램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의견문을 통해 “이범수 배우의 교수 활동과 관련해,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해를 명확히 바로잡고자, 사실관계에 관해 말씀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범수는 2014년부터 교단에 서 왔고, 8년여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수업 일정과 관련해 학교 측과 논의를 거친 결과,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학교 측의 답변을 받은 바 있다”며 “올해는 드라마 한 편과 영화 한 편의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갑작스러운 촬영 일정 변경으로 인해 교무처에 사전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이범수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그러면서 “이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 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다. 학생들의 개별 학습 일정에 맞추지 못한 점은 사과를 드린다. 이 부분과 관련해 학생들과의 소통이 미진했다면, 그 점은 반성하며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갑질·차별 등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단호하게 반박했다. 소속사는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다. 이 밖에 다른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다”라며 “이범수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후 이범수 배우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범수가 학생들에게 갑질과 폭언을 해 왔으며, 돈이 많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나눠서 차별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와 충격을 안겼다. 이 게시물을 작성한 A씨는 "이범수로 인해 1학년 학생 절반 이상이 휴학 또는 자퇴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빅펀치 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이다.

안녕하세요.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범수 배우의 교수 활동과 관련해,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오해를 만든 것에 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또한, 좋지 않은 이야기로 입장을 밝히게 돼 송구합니다.오해를 명확히 바로잡고자, 사실 관계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씀드립니다. 이범수 배우는 2014년부터 교단에 서왔고, 8년여간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수업 일정과 관련해 학교 측과 논의를 거친 결과,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학교 측의 답변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드라마 한 편과 영화 한 편의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갑작스러운 촬영 일정 변경으로 인해 교무처에 사전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이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 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습니다. 학생들의 개별 학습 일정에 맞추지 못한 점은 사과드립니다. 또한, 이 부분과 관련해 학생들과의 소통이 미진했다면, 그 점은 반성하며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그러나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습니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입니다.이범수 배우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입니다.이후 이범수 배우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