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짓을 4년 동안 했다” 부캐 다나카상, '라스'서도 시종일관 콘셉트 유지
2022-12-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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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진출한 부캐 다나카상
본캐 김경욱도 함께(?) 출연
'부캐' 다나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김경욱이 캐릭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경욱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부캐' 다나카로 등장했다. 다나카는 "일본 유명 술집에서 일하다가 한국 너무 좋아해서 뭔가 해보자 하고 왔는데 이상하게 지금은 개인 채널에서 먹방 하고 있다"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유세윤은 "일본 분이신 거죠?"라고 능청스럽게 물었다. 다나카는 "당연하다"며 "일본에 한 번 오면 잘 모시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다나카는 "'이 짓거리를 4년 동안 했다'라는 댓글이 있었다"며 4년 만에 떴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말대로 첫 다나카 영상의 업로드 시기는 2018년이었다.

MC 김구라가 "이걸 4년 한 거야? 반응도 없는데 계속 밀었어?"라며 눈이 휘둥그레지자 다나카는 "패션도 한 번도 바꾼 적 없다. 신발도 똑같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다나카는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내가 행복하니까 언젠가는 반응 오겠지 했다. 하늘 보며 원망도 했다. 다나카 보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희망이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나카는 '본캐'의 모습도 선보였다. 그는 "다나카의 매니저인 나몰라 패밀리의 개그맨 김경욱"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다나카가 잘한 것 같아서 편안하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사람이 참 간사한 게 이렇게 보니 또 밋밋하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