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떠나 몇 년째 감감무소식이었던 차오루가 SNS에 공개한 '서류 한 장'

2019년 이후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차오루가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룹 피에스타 출신 차오루가 지난 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차오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자가 드디어 나왔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증(비자)을 발급받은 사람에게 제공되는 '사증발급확인서'가 담겼다.

그는 "친구들 멤버들 너무 보고 싶다. 곧 보자"라며 한국행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국적의 차오루는 2012년 그룹 피에스타로 데뷔해 한국에서 활동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면서 인기를 얻었다. '출발 드림팀2', '비밀병기 그녀', '라디오스타', '마이 리틀 텔레비전', '능력자들', '백종원의 골목식당', '비디오 스타' 등에 나왔다.

특히 MBC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엉뚱한 면모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기며 매회 화제를 모았다.

2018년 피에스타가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차오루는 따로 둥지를 옮겼다. 2019년 말 방영된 JTBC '오늘부터 파티시에' 출연을 끝으로 더 이상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활동을 중단한 이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SNS 활동도 이듬해 3월 이후 약 2년간 멈췄다.

그러다 올 3월 차오루는 "다들 보고 싶다"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SNS에 올려 팬들 반가움을 샀다. 게시물을 올린 위치 태그를 통해 중국 베이징에서 지내고 있음을 알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연복 셰프, 방송인 사유리, 코미디언 심진화, 래퍼 자이언트 핑크 등 그를 그리워하는 동료들의 댓글이 줄지어 달렸다.

이후 9개월 만에 한국 활동 재개를 암시하는 소식이 올라오자, 동료들은 격한 환호를 보냈다.

사유리는 "대박 보고파"라며 감격했고, 자이언트 핑크는 "8282(빨리빨리) 언니 보고 싶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모델 출신 방송인 송해나도 "미쓰 유(Miss you)"라며 그리움을 표했다.

팬들 역시 "축하드려요.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방송 복귀해주세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너무 반가워요. 보고 싶었어요", "잘 지냈죠? 드디어!!!", "드디어 오시나요. 그리웠습니다"라며 반가운 기색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