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황재균 결혼식 축가 맡은 아이유, ‘이 노래’ 불러 주목받고 있다 (영상)

2022-12-1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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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과 93년생 절친 사이인 아이유
신부 부탁으로 특별히 선정한 곡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 위즈) 결혼식에 축가를 맡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현장 영상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황재균-지연 결혼 화보 / 지연 인스타그램
황재균-지연 결혼 화보 / 지연 인스타그램

10일 지연과 황재균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 축가는 지연의 ‘93년생 절친’으로 유명한 아이유가 불렀다.

스타 결혼인만큼 예식 현장 사진, 영상은 SNS, 유튜브 등에 곧바로 올라왔다. 그중에는 아이유 축가 영상도 있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주목받고 있는 지연-황재균 결혼식 아이유 축가 / 유튜브 '덕질hyun'

이날 축가 무대 시작에 앞서 아이유는 “오늘 (신부) 지연 씨의 신청곡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늘 본인이 많이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최대한 밝은 곡을 불렀으면 좋겠다고해서 ‘블루밍’이라는 곡을 준비했다”고 축가로 부를 곡을 소개했다. 블루밍은 2019년 발매된 아이유의 5번째 미니앨범 'Love Poem'의 타이틀 곡으로, 신나는 멜로디와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다.

이어 “신부가 거의 춤추듯이 불러달라고 했던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자리에 잘 맞지 않는 태도일지라도 최대한 열심히 신이 나게 부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분 너무 잘 어울리신다. 아름다운 결혼식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는 걸 안 좋아하는 친구니까 형부께서 웃을 일 많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행복해라 지연아”라고 외치며 축가를 시작했다.

아이유 / 카카오M 제공
아이유 / 카카오M 제공

아이유는 축가로 ‘블루밍’을 신나게 부르며 절친 지연의 새로운 앞날을 축복했다. 콘서트 등과 견주었을 때 완벽하다고 볼 수 없는 예식장 음향 시설이었지만 아이유는 완벽에 가까운 무결점 라이브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역시 톱 클래스 가수 아이유임을 보여주는 축가 무대였다.

아이유와 지연의 인연은 2010~2011년 방송된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 -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면서부터 시작됐다. 1993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방송 종영 이후에도 사적으로 꾸준히 만남을 이어가며 연예계 절친이 됐다. 지난 9월 열린 아이유 단독 콘서트에 지연, 황재균 커플이 나란히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93년생 절친' 지연과 아이유 /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 - 영웅호걸’
'93년생 절친' 지연과 아이유 /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 - 영웅호걸’
한편 지연은 지난 2월 황재균과의 교제 사실을 알리며 동시에 결혼 발표를 했다. 지연은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황재균과의 결혼에 대해 약속했다.

당시 황재균 역시 "지난해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결혼 후에도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지연과 황재균 / 이하 황재균 인스타그램
지연과 황재균 / 이하 황재균 인스타그램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