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10.1' 커지고, 편해지고, 훨씬 똑똑해졌다
2012-08-22 11:55
add remove print link
삼성전자는 10.1형 대화면에 획기적인 S펜 기능에다 멀티 편집기능까지 보강한 '갤럭시 노
삼성전자는 10.1형 대화면에 획기적인 S펜 기능에다 멀티 편집기능까지 보강한 '갤럭시 노트 10.1'을 16일 출시했다.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노트 10.1'은 WiFi 모델과 3G 모델(SKT, KT) 두 가지다. 가격은 3G 기준으로 80만 원대. 두께는 8.9mm. 상당히 얇다. 무게는 3G 버전이 600g, 와이파이 버전이 597g으로 휴대하기에 좋은 무게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역시 시원하게 열린 화면의 시각적 효과다. 기존 갤럭시 노트에 비해 3배 이상 커진 25.7㎝ 대화면은 두 개 화면으로 분할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한쪽 화면의 이미지나 내용을 캡쳐하여 다른 화면으로 쉽게 붙여넣기를 할 수 있다.'멀티스크린'은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 가능한 기능으로 S노트, 인터넷, 비디오 플레이어, 이메일,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 갤러리 등 6가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이 가능하다.실제 사용에서는 강력한 S펜 기능을 추가한 점이 강점으로 돋보인다. 한 화면에서 웹서핑 또는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서 S펜으로 노트필기나 스케치를 할 수 있다.

기존 태블릿PC들에선 손가락으로 화면을 움직여 작업했으나, 갤럭시노트 10.1은 내장된 S펜을 활용해 자유자재로 필기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 S펜은 손의 압력을 1024단계까지 인식한다. 갤럭시 노트보다 4배 향상된 기능이다. 실제 볼펜으로 작업하듯이 손의 압력에 따라 선의 굵기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따라서 S펜은 6.5mm 펜 굵기로 실제 펜에 가까운 향상된 그립감을 제공하며, 필기감도 대폭 개선됐다. 한자를 쓸 경우 삐치는 획의 섬세한 표현까지 가능하다.

이처럼 "대화면, 멀티 편집, 똑똑한 S펜"이 합쳐진 '갤럭시 노트 10.1'은 창의력과 기획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보강된 기능에 따라 삼성전자는 국내 '갤럭시 노트 10.1' 출시와 함께 러닝허브, 리더스허브, 비디오허브, 게임허브 등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탑재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갤럭시 전용 교육 포털인 러닝허브는 국내 초,중,고의 검정 교과서 450여권을 제공해 학생들은 '갤럭시 노트 10.1'에서 교과서, 펜, 노트가 하나로 결합된 새로운 학습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 하루 전인 8월 15일 미국과 영국에서도 대규모 런칭행사를 가졌다. 특히 뉴욕 타임워너센터에서 진행된 런칭행사에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바즈 루만과 디자이너 자크 포젠이 참석했다. 이들은 '갤럭시 노트 10.1' 사용 경험을 직접 설명해 런칭행사에 참석한 현지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갤럭시노트10.1 출시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