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빠가”... 미자, 남편 김태현이 신문에 나왔다고 인증했다 (사진)
2022-12-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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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신문에 나왔어요”
미자, 맛집 줄서기 악플 박제... 무슨 일이야?
'개그맨 부부' 아내 미자가 남편 김태현을 향한 악플을 박제했다.

지난 12일 미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남편이 뉴스 기사에 나왔어요"라며 "하하 기사보다가 깜짝 놀랐다. 전날 밤부터 '화목순대국' 먹고 싶었다고 눈뜨자마자 갔는데 사진 찍힐 줄이야"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미자는 "어디를 가나 기사에 나오는 당신은 진정한 연예인"이라며 "목발까지 짚고 웨이팅 그대의 열정 인정한다. 똑같은 옷 입고 인증샷. 댓글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 뉴스 기사에 실린 김태현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 속 김태현은 두터운 패딩 점퍼와 볼캡, 목발까지 짚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미자는 해당 뉴스 기사에 달린 댓글을 캡처해 사진을 게재했다. "직장 없는 백수들이나 저 짓거리 하지. 직장이 없으니 아침부터 줄 서지 ㅉㅉ", "난 개인적으로 맛집이라고 줄 서서 기다리는 게 조금 한심한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얘네가 맛 때문에 갔겠나... 인스타에 올리고, 사진 찍으러 다니는 거지", "그저 누가 다녀왔다는 곳 태그 걸어서 인스타 업로드하려고 가는 거지 솔직히" 등 악플을 박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기사에 실려서 엄청 신기하셨겠다. 저도 맛집은 줄 서서 먹는 편이라... 근데 저기 진짜 맛있어 보인다", "기사 댓글 보니 참 남이야 뭘 하든 뭔 상관이지. 맛집이면 줄 서서 먹어볼 수도 있는 거지. 자기네들은 엄청나게 중요하고 바쁜 일 하느라고 맛집도 못 가나 보다", "인증샷이 더 웃겨", "댓글 너무 하시네, 순대국 아침부터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악플은 자기들은 못 먹으니까 그런 건가? 피곤하게 사시네" 등 반응을 보였다.
미자는 배우 장광의 딸로 2009년 MBC 19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이다. 홍익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미자의 남편 김태현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결혼식을 올렸다.
미자·김태현 부부는 장광과 함께 JTBC '딸도둑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