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워 시그니엘 입주민이 배달음식 시키는 법”…역대급 영상 확산

2022-12-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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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시그니엘서 배달음식 시키는 법
정말 부러운 시그니엘 입주민의 특권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서 배달 음식을 시키는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시그니엘 입주민은 정말 특별한 방법으로 배달 음식을 받아 부러움을 자아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 내에 시그니엘이 있다 / 이하 롯데월드타워 인스타그램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 내에 시그니엘이 있다 / 이하 롯데월드타워 인스타그램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3일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서 배달시키는 법'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쇼츠 영상이 담겨 있었다.

시그니엘(시그니엘 레지던스)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 내에 있는 최고급 오피스텔이다. 총 223세대로 롯데월드타워의 42층부터 71층을 사용한다. 42층은 라운지로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관리비는 매월 약 200만 원~25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시그니엘의 한 여성 입주민이 배달 음식을 시키는 장면이 나왔다. 여성은 딸과 함께 축구를 보기 전 족발을 주문했다.

여성은 시그니엘에서 주문한 배달 음식을 받는 방법을 공개했다.

그는 "시그니엘은 높은 층인데 보안도 엄청 심하다. 그래서 '시그니엘에 사는 사람들은 배달 음식을 어떻게 받지?'라며 다들 궁금해한다. 여기에서는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라이더님한테 '도착하면 지하 1층 로비에 맡기고 세대 전달 요청 부탁드린다'라는 메모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하면 (시그니엘의) 컨시어지님이 배달 음식을 받은 뒤 (시그니엘의) 벨맨분이 카트를 끌고 세대 앞으로 배달 음식을 가져다주는 시스템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런데 벨맨분들이 밤 10시까지 근무하시기 때문에 밤 10시가 지나면 직접 지하 1층으로 가지러 가야 한다. (시그니엘 입주민이) 지하 1층으로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2번이나 타야 한다. 그래서 밤 10시 이후에는 배달 음식을 잘 안 시켜 먹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잠시 뒤 여성의 집에 배달 음식이 도착했다. 정장을 입은 시그니엘의 벨맨이 여성에게 직접 배달 음식을 가져다줬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신기해했고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쇼츠에서 조회 수 247만 뷰(13일 오후 기준)를 돌파했다.

다음은 당시 장면 영상(움짤)이다. (원본 영상 보기)

시그니엘에서 배달 음식을 시키는 장면 / gfycat(유튜브, 완미족발)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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