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복있는 사람”... '1박2일' 막내로 합류한 유선호, 솔직히 걱정했지만... [wiki인터뷰②]

2022-12-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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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 “다 너무 잘해줘... 다들 따뜻한 사람이더라”
'1박 2일' 시즌4 새 멤버로 합류한 소감 솔직히 밝혀

배우 유선호가 KBS2 간판 예능 '1박 2일' 시즌4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tvN 드라마 '슈룹'에서 계성대군을 열연한 유선호가 최근     KBS2 '1박 2일' 시즌4 막내로 새롭게 합류했다. / 이하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tvN 드라마 '슈룹'에서 계성대군을 열연한 유선호가 최근 KBS2 '1박 2일' 시즌4 막내로 새롭게 합류했다. / 이하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선호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위키트리 사옥에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선호는 "스케줄이 바빠서 아직 '1박 2일' 방송을 못 봤다. 클립으로만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선호는 "멤버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고, 다정하고, 세심하신 분들이 있어서 잘 챙겨줘서 감사하다. 저는 인복이 있는 사람 같다. 내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1박 2일'에 유선호가 처음 등장했다. 유선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막내로 신고식을 마쳤다. 심상치 않은 예능감의 귀인 막내라는 별명을 얻으며 매운 신고식을 치렀다. 까나리카노부터 1분 식사까지 유선호는 난생처음 까나리의 맛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막내로 새롭게 합류한 유선호가 MZ세대다운 활약을 펼쳤다. / KBS2 '1박 2일' 방송 캡처
지난 11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막내로 새롭게 합류한 유선호가 MZ세대다운 활약을 펼쳤다. / KBS2 '1박 2일' 방송 캡처

'1박 2일'에 출연 중인 나인우와는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로 평소 친분이 두텁다고 알려져 있다.

나인우에게도 '1박 2일' 합류 소식을 비밀로 했냐고 묻자 유선호는 "회사분 중에서도 매니저, 부사장님밖에 아는 사람이 없었다. 촬영 날까지 기사 나가기 전까지 꼭꼭 숨겼다"며 "인우 형은 너무 속이고 싶었다. 워낙 극비로 진행돼서 더 숨겼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과거 인우 형이랑은 같은 숙소에서 살았다. 저는 연습생으로 들어왔고, 인우 형은 배우하고 있었다. 인우 형은 특이한 느낌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선호는 2002년생으로 올해 21살이다. 현재 '1박 2일' 맏형은 배우 연정훈으로 나이는 45살이다. 두 사람은 24살 나이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 유선호는 "저는 평소에 사람 자체가 편안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 점이 제 장점 중의 하나가 될 수 있겠다 싶었고, 형들은 이제 앞으로 계속 봐야 되기 때문에 잘해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어 "나만 해도 저보다 어린 친구들 있으면 잘해주고 싶은 마음인데, 형들과는 이렇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예뻐해 줄 거라는 느낌이 들어서 불편함 없이 더 다가갈 수 있을 거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선호 '1박 2일' 새 멤버로 합류 / 이하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선호 '1박 2일' 새 멤버로 합류 / 이하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1박 2일' 시즌4에 막내로 새롭게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고 묻자 유선호는 "부담은 특별히 없다. 재밌어 보여서 하게 됐고, 여행 가서 노는 게 부담될 게 뭐가 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물론 걱정은 했지만 한 번 가보니까 다 너무 잘해줘서 부담감이 전혀 안 들었다. 너무 잘해주고, 따뜻한 사람들이다"고 멤버들을 칭찬했다.

'1박 2일 시즌4' 막내로 합류한 배우 유선호
'1박 2일 시즌4' 막내로 합류한 배우 유선호

마지막으로 유선호는 예능인으로서 자기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유선호는 "아무래도 예능이니까 일단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모습을 잃지는 않을 것 같다. 나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줄 거고, 그 안에서 재미를 찾을 거고 또 그렇게 노력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