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렀다” 복귀하고 싶다는 아역스타 출신 배우, 제대로 뼈 맞았다

2022-12-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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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나선 아역스타 출신 배우 신지수
김호영 “아이 대학 들어가고 난 다음에 나와. 지금은 글렀어” 팩폭

결혼과 육아로 공백기를 가진 아역스타 출신 배우에게 따끔한 충고가 쏟아졌다.

배우 복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아역 출신 배우 신지수와 '진격의 언니들' MC 김호영 / 이하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배우 복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아역 출신 배우 신지수와 '진격의 언니들' MC 김호영 / 이하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SBS 드라마 '덕이'에 덕이 역으로 출연해 아역스타로 떠오른 배우 신지수가 출연했다.

신지수는 2017년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와 결혼해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결혼과 출산·육아로 긴 공백기를 보낸 그는 '독박육아'와 '저체중 엄마'로만 화제가 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신지수는 "대중들이 배우가 아닌 ‘엄마 신지수’를 원하는 것 같다"며 “건강과 육아 프로그램에서만 섭외가 들어오는데, 이제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복귀 의지를 밝혔다.

드라마 '덕이' 아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신지수 / 이하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드라마 '덕이' 아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신지수 / 이하 채널S '진격의 언니들'
5년 차 육아맘인 배우 신지수
5년 차 육아맘인 배우 신지수

MC 장영란은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지만 아이에 대한 걱정도 있어 보인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멀티가 되냐"는 질문에 신지수는 "제가 멀티가 진짜 안 된다. 마트에서 장보면서 전화를 받는 것도 안 된다"고 답했다.

이에 김호영은 "아이 대학 들어가고 난 다음에 나와라. 지금은 글렀다"며 팩폭을 날렸다.

박미선은 육아로 지쳐 하루에 낮잠을 4~5시간씩 잔다는 신지수에게 "이 체력 가지고는 방송 못 한다. 이 세계가 얼마나 치열한지, 무서운 곳인지 알지 않냐"며 따끔하게 충고를 했다.

이어 그는 "너무 쉬지 않았냐. 막상 현장 오면 되게 후달린다. 카메라 돌아가는 것도 찾기 힘들다. 다시 연기를 하고 싶으면 운동도 하고, 준비를 해라. 워킹맘 정말 힘들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박미선 조언에 신지수는 "살림하고 육아하는 것도 근근이 하고 있는데, 정말 많은 걸 하고 계시지 않냐. 어떻게 버티시는 건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박미선은 "버텨야 하니까. 우리는 일선에서 쉬지 않고 오래 있었기 때문에 적응이 되어 있는 상태다. 근데 쉬었다 오는 사람들은 예열이 필요하다. 항상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며 격려했다.

MC들 조언에 신지수는 "작은데 총 잘 쏘는 스나이퍼 역할이나 좀비 역할 이런 걸 하고 싶다. 준비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이버TV, 채널S '진격의 언니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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