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3억씩 버는 손흥민이 인천공항서 입은 이 코트, 가격이 생각보다 좀…

2022-12-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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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에 어울리지 않는 소박한 패션?
터틀넥 손목 걷으면 깜짝 놀랄수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하고 있다. / 뉴스1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하고 있다. / 뉴스1
손흥민의 공항 패션이 주목을 끌고 있다.

손흥민은 소속팀인 토트넘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인천공항에서 영국행 비행기를 탔다. 손흥민은 오전 9시20분쯤 갈색 롱코트와 뿔테 안경 차림으로 공항에 등장했다.

손흥민이 착용한 코트는 렉토(RECTO)의 ‘베를린 HBN 오버사이즈드 코트(BERLIN HBN OVERSIZED COAT)다. 가격은 74만8000원.

프랑스어로 종이의 앞면을 뜻하는 렉토는 정지연 디자이너의 브랜드다. 원래 여성복 브랜드였지만 남성복으로도 영토를 확장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하며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하며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안경은 젠틀몬스터의 ‘에디A 01’이다. 24만9000원짜리.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손흥민이 착용한 것이기도 하다. 젠틀몬스터는 토종으로선 이례적으로 명품 반열에 오른 안경 브랜드다. 세계 최대 명품 기업 LVMH의 사모투자(PEF) 운용사로부터 약 700억원을 투자받으며 해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손흥민 주급은 19만2000파운드(약 3억원)이다. 20만파운드(약 3억2000만원)을 수령하는 해리 케인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주급을 받는다.

안경과 코트만 놓고 보면 손흥민으로선 나름 소박한 패션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터틀넥의 손목을 걷으면 놀랄 수 있다. 매우 비싼 시계를 차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명품 시계 마니아인 손흥민은 ‘명품 시계 끝판왕’ 브랜드인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청판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을 소유하고 있다. 최소 2억원짜리 시계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5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골든부츠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목 위 시계가 파텍필립 노틸러스 문페이즈 모델이다. / 뉴스1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5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골든부츠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목 위 시계가 파텍필립 노틸러스 문페이즈 모델이다. / 뉴스1

손흥민은 패션 스타로 유명하다. 버버리 앰배서더인 그는 지난달 토트넘-리즈 유나이티드전이 열린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았을 때 버버리의 체크무늬 카디건(체크 울 모헤어 블렌드 자카드 카디건)을 입고 나타난 바 있다. 수술 후 첫 공식석상에서 그가 입은 카디건의 가격은 200만원에 육박한다.

패션에서 자동차로 넘어가면 손흥민을 두고 할 말이 많다. 손흥민은 페라리의 라페라리를 몰고 있다. 무려 115만파운드(약 18억 4000만원)짜리다. 그의 차고엔 아우디 R8 쿠페, 벤틀리 컨티넨탈 GT, 마세라티 르반떼 등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을 뛰게 할 자동차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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