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발톱 처음 봐”… 외질혜 떠나고 극도로 달라진 철구 반려견 상태 (사진)
2022-12-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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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학대 논란에 휩싸일 정도의 발톱 상태
전 부인 외질혜가 올린 4년 전 영상 재주목받아
아프리카TV 대표 BJ 철구가 이번엔 반려견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이 논란은 철구의 현 여자친구 BJ 팥순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철구의 강아지를 찍어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BJ 철구의 강아지 발톱 상황"이라며 캡처 사진이 급속도로 퍼졌다.

사진을 보면 철구의 반려견 웰시코기 '쿠키'의 발톱이 상당히 긴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발톱이 너무 길어 좌우로 누워있듯이 뻗어 있다. 강아지들은 일정 주기로 산책해줄 경우 발톱이 어느 정도 갈려 나가 이 정도까지 자라지 않는다.

네티즌은 철구가 동물 학대를 하고 있다며 한목소리로 분노했다. 이들은 "평생 집에만 있었던 수준이다", "소형견이면 몰라도 중형견은 산책하면 발톱 갈려서 저 정도까지 안 된다", "강아지 발톱 저런 거 처음 봐", "너무 불쌍하다", "길 강아지도 저 정도는 아닐 듯", "얼마나 방치해뒀으면", "걷는 것도 힘들 듯" 등 댓글을 달았다.
철구의 전 부인 외질혜가 4년 전 강아지와 찍은 영상이 끌어올려지며 과거와 비교되기도 했다. 영상 속 '쿠키'는 윤기 나는 모질을 자랑했으며 발톱 또한 잘 관리돼 있었다. 또 시종일관 깨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철구는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지난 10일 생방송을 통해 "개 발톱 때문에 말들이 많다"며 "(반려견이) 3개월마다 미용실을 가는데 제가 일단 개에 대해서 무지했다"라고 사과했다.
철구는 "7월에 미용실에 다녀왔었고, 3개월마다 발톱을 잘라야 하는데 제가 신경을 못 써주다 보니까 두 달이 넘어가게 돼서 발톱이 그렇게 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책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시는데, 산책을 아예 안 시켰다는 건 말도 안 되는 루머다. 연지(철구 딸)가 일주일에 한 번씩은 산책을 시키고 있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철구는 "제가 지금부터는 3주마다 한 번씩 발톱 깎아주고, 하루에 한 번씩 산책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네티즌은 "몇 개월 안 깎은 수준이 아닌데", "초등학생 여자아이 혼자 웰시코기를 산책시킨다고?" 등 반응을 보이며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