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200억인데… '역대급' 계약 조건 거절한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이유)
2022-12-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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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에게 역대 최고 대우로 재계약 제안한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 메이저리그 도전 위해 거절
KBO리그 역대 최장기간, 최고 금액 계약 조건을 거절해 이목을 끈 야구선수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다.

OSEN은 LG가 고우석에게 8년 200억 원에 달하는 비FA 다년 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는 고우석이 FA가 되기 전 다년 계약으로 붙잡으면서 연봉 관리를 시도했다.
그러나 고우석은 LG 유니폼을 입고 오래 뛰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고우석은 올해까지 6시즌을 뛰었다. 고우석은 빠르면 2025년 만 27세 나이로 신체 능력이 전성기일 때 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표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200억 미쳤다", "메이저리그 도전 멋있다", "LG도 고우석이면 노릴 만하지", "리그 역사상 최초의 200억 계약이 마무리 투수면 역대급 사건인데", "와 200억이라니. 근데 또 거절이라니. 고우석 정도면 메이저리그 한번 가봐야지" 등 댓글을 남겼다.

고우석은 올해 61경기(60⅔이닝)에 등판해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다.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하며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 인정받았다.
한편 고우석은 절친한 동료 야구선수 이정후(키움)의 여동생이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딸인 예비 신부와 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린다.

한국 야구계 간판스타들이 한 가족이 된다는 소식에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