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4명인데, 5표?…정체 숨긴 '성소수자' 등장에 난리 난 연애 예능 (영상)
2022-12-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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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새 연애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남자 참가자에게 '호감' 표시한 남성의 정체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이 신선한 반전을 선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첫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연애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서는 남녀 참가자 8인의 모습이 전격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서로의 얼굴을 처음 확인한 참가자들은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배우급 비주얼을 뽐낸 '꽃사슴'(이하 가명)은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에 캐나다 유학파라는 놀라운 스펙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안새로이'는 우월한 피지컬을 자랑해 MC 홍석천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팅커벨' 역시,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상큼한 외모를 과시했다. 탄탄한 복근을 드러낸 '타잔'은 "백인 아저씨들이 저를 좋아한다"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매력 포인트를 자랑했다.


8인의 소개가 끝난 뒤, 좋아하는 사람이 10미터 반경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고 하트가 누적되는 '좋알람' 앱이 가동됐다. 8인이 사전에 직접 뽑은 첫인상 선택을 반영한 것이다. 그 결과, 가장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참가자로 꼽혔던 안새로이는 의외로 0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팅커벨은 1표를 받았고, 타잔과 꽃사슴이 각각 2표를 가져갔다.
그 순간, VCR로 스튜디오에서 현장을 보고 있던 MC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여자 참가자는 모두 4명인데, 남자들이 받은 하트 수가 5개였던 것이다. 남자 참가자 중 한 명이 여자가 아닌 남자를 호감 상대로 선택했다는 소름 돋는 반전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참가자들은 숙소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합숙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서 '좋알람' 앱이 가동됐다. 각자의 휴대폰 속 '좋알람' 앱을 확인한 이들은 호감 상대를 택해 하트를 주는 '좋알람 타임'을 시작했다.
'좋알람 타임'을 마친 참가자들은 '좋알람'이 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체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로의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요리를 하고 식사를 하는 시간에도 함께 움직였다. 팅커벨은 "여유로운 척하지만, 눈과 머리는 계속 돌아간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여자 참가자들이 단체로 화장실에 가자, 남자 참가자들은 각자의 휴대전화를 슬쩍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꽃사슴은 여자 참가자들이 10미터 밖으로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좋알람'에 1이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첫인상 선택에서 타잔에게 호감을 보였던 팅커벨이 마음을 바꿔 꽃사슴을 선택한 것이다. 팅커벨은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멀찍이 떨어져 있었지만, 사실을 눈치 챈 꽃사슴은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팅커벨이 남성을 좋아하는 사실은 알게 됐지만, 그가 양성애자인지 동성애자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