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이 탔으면…" 프로듀서상 받은 탁재훈, '연예대상' 관련해 싹 털어놨다

2022-12-19 20:01

add remove print link

'SBS 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상 수상한 탁재훈
대상, 시상식 분위기 등에 대해 솔직한 생각 털어놔

방송인 탁재훈이 'SBS 연예대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스타뉴스는 '2022 S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탁재훈과의 단독 인터뷰를 19일 보도했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받은 탁재훈 / 이하 SBS '2022 SBS 연예대상'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받은 탁재훈 / 이하 SBS '2022 SBS 연예대상'

탁재훈은 대상에 대해 "'연예대상'이 경연대회는 아니지 않나. SBS에서 고마움을 표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누가 타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후보였던 친구들도, 후보가 아니었던 친구들도 한 해 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석진이 형이 오랫동안 했는데 아직 상운이 없어서 탔으면 했고, (이)상민도 너무 고생해서 한 번 탔으면 했다"며 "석진이 형이나 상민이가 받았으면 의미를 정말 크게 느꼈을 것 같다. 얼마나 뿌듯했겠나. 나는 그런 감흥은 없다"고 말했다.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는 탁재훈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는 탁재훈
'2022 SBS 연예대상'에서 무관으로 돌아간 지석진
'2022 SBS 연예대상'에서 무관으로 돌아간 지석진

또 특정 연예인이 홀대받았다거나 시상식 권위와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에 "저희끼리는 아무 문제 없다. 예능 시상식이니까 재밌는 분위기가 연출되어야 한다. 누가 받든 재밌는 분위기였고, 심각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상식 도중 연예인들 간에 뼈있는 농담이 오간 상황에 대해 "다들 한 유머 하는 사람들 아닌가. 선수들이니까 어떤 재밌는 이야기를 해도 다 아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이 SNS에 올린 사진 / 탁재훈 인스타그램
탁재훈이 SNS에 올린 사진 / 탁재훈 인스타그램

앞서 탁재훈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 PD들이 뽑은 최고의 예능인에게 주는 '프로듀서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당시 대상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탁재훈은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뒤 "큰 고통 빨리 끝내줘서 행복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력 대상 후보였던 탁재훈이 프로듀서상 받자 이경규가 그 자리에서 한 말 17일 열린 '2022 SBS 연예대상',프로듀서상 시상자로 나선 이경규. 유력 대상 후보였던 탁재훈이 프로듀서상 받자 이경규가 그 자리에서 한 말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