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막장 엔딩…“ '나는 솔로' 영숙, 상철 '양다리' 증거 박제시켰다

2022-12-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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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증거까지 공개한 영숙
상철과 헤어진 이유 밝힌 영숙

‘나는 솔로’ 11기 영숙이 상철과 헤어진 이유는 ‘파혼’ 때문이 아닌 상철의 소개팅 어플 사용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상철이 영숙의 의혹을 부인했지만 영숙이 곧바로 증거를 공개했다.

이하 SBS PLUS '나는 SOLO'에 출연한 상철, 영숙
이하 SBS PLUS '나는 SOLO'에 출연한 상철, 영숙

지난 22일 영숙은 인스타그램에 상철과 헤어진 이유를 밝혔다. 영숙은 “상철님과 방송 끝나자마자 만났고, 파혼 이야기는 같이 출연한 네 사람의 술자리에서 처음 들었다. 본인(상철)도 힘든 과정이었다고 말했고 저도 개의치 않아서 깊게 묻지 않고 넘어갔다”며 헤어진 이유가 ‘파혼’이 아님을 강조했다.

영숙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상철과 헤어진 이유 / 이하 영숙 인스타그램
영숙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상철과 헤어진 이유 / 이하 영숙 인스타그램

이어서 “방송에서 만났지만 저와 상철님은 서로에게 진심이었다. 제 가족도 만났고, 결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저희가 장거리였고 자주 보지 못했다. 서울에 있는 여러 지인들을 통해 압구정, 청담에서 소개팅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상철님을 믿고 그 말을 무시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함께 식사하는 도중 상철님의 핸드폰에서 소개팅 어플 메시지가 왔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모든 의심들이 기정사실화되면서 9월 초 정리가 됐다"고 밝혔다.

영숙 입장에 상철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반박글
영숙 입장에 상철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반박글

영숙이 헤어진 이유를 밝히자 상철 역시 인스타그램에 "영숙님을 만난 그 시간 중에 압구정 바 혹은 청담에서 소개팅을 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이다. 무슨 근거로 거짓 사실을 게시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영숙은 사과문을 올리지 않으면 내용은 알 수 없지만 폭로를 하겠다며 협박했다. 어쩔 수 없이 사과문을 전달했다. 조용히 넘기고자 했지만 더 이상은 영숙의 가해행위를 참고 있을 수 많은 없다"고 반박했다.

상철이 반박문을 올린 후 영숙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상철 전 여자친구 A씨가 제공한 카카오톡 대화와 DM
상철이 반박문을 올린 후 영숙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상철 전 여자친구 A씨가 제공한 카카오톡 대화와 DM

그러자 영숙은 23일 결국 상철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제공한 상철과 A씨가 나눈 대화, 또 A씨와 직접 대화를 한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상철은 영숙과의 만남 중 여성 A씨에게 카카오톡을 보내 압구정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잡고 서로 “자기 나 자려구용”이라며 안부를 전할 만큼 관계가 발전했다.

증거 공개 후 영숙이 남긴 글
증거 공개 후 영숙이 남긴 글

상철의 전 여자친구와 대화를 공개한 영숙은 "저와 만나는 기간에 소개팅을 한 상철과 여성분 A의 대화 내용이다. 저랑 같은 시간에 상철을 만난 이분도 꼭 올려 달라고 했지만 사진에 대한 파장을 생각했기에 그분을 위해 여지를 남겨두고 싶었다. 저분도 앞으로 누군가를 만나야 하고, 모르겠다”며 설명했다.

상철이 마지막으로 올린 입장문
상철이 마지막으로 올린 입장문

영숙이 대화본을 공개하자 상철은 “오늘 영숙님이 올린 저와 제 전 연인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전 연인분의 해명글입니다. 전에 만났던 친구도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먼저 연락이 왔고, 글을 올렸다고 링크를 보내줘 알게 됐다. 두 분과의 교제 기간이 약 5일 정도로 겹친 부분은 제가 변명할 여지도 없이 영숙님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결국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저희 모두 서로의 사생활을 언급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영숙과 전 연인 모두에게 죄송하다”며 결국 사과를 한 후 SNS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지난 14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 11기에서 상철과 영숙은 최종 커플이 됐으나, 방송 이후 결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상철의 파혼 문제가 제기되면서 두 사람의 결별 이유가 파혼 때문인 것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나왔다.

이에 상철은 지난 21일 새벽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파혼을 겪은 건 사실이다. 파혼에 관련된 모든 관계는 정리가 된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다. 촬영이 끝난 후 영숙님에게 상처를 숨기지 않고, 사실대로 말했다. 복수하러 나온 게 아니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 만나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영숙님과 관계를 끝내자고 연락했을 당시, 영숙님이 입에 담기 힘든 말로 감정적으로 대하셨던 사실은 증거도 있다"며 오히려 영숙을 탓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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