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이항재 캐릭터 관련해 다들 충격 먹을 '뇌피셜'이 올라왔다

많은 이들 관심을 모은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뇌피셜이 있다.

바로 극 중 등장인물 '이항재(정희태)'에 대한 뇌피셜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드라마뇌피셜'에는 '진성준의 스파이는 이항재였다! 이실장이 배신한 충격 이유! (+최종회 복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올라온 영상에는 지난 18일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14회 내용 관련된 뇌피셜이 담겨있다. (☞영상 보러 가기)

14회에서는 갑작스러운 이항재 배신으로 순양을 눈앞에서 놓친 진도준(송중기)의 정기 주주총회 이야기가 그려졌다. 결정적인 순간에 이항재가 진도준을 돌아서 진성준(김남희) 손을 잡았다. 진도준은 영문을 모른 채 위기를 맞아야 했다. 하지만 원하는 걸 손에 넣은 진성준은 이항재를 바로 버렸다. 씁쓸한 최후를 맞은 이항재는 진양철 회장(이성민)이 마지막으로 남긴 진짜 유산, 비자금 장부 '마이크로 프로젝트'를 진도준에게 전달했다.

이 내용들을 언급하며 유튜버 '드라마뇌피셜'은 "진도준이 '완벽한 비자금이라면 실장님 손에 있다고 한들 아무도 찾을 수 없는데 왜 사실대로 사진에게 말하냐'고 이항재에게 묻자, 이항재가 남긴 '이제 와서 그렇다고 하면 믿겠습니까?' 이 말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항재는 '마름으로 태어난 건 내 선택이 아니지만, 내가 모시는 주인 정도는 선택할 수가 있다. 진영기-진동기 부회장 손에 순양을 내줄 수 없다. 도준 군도 같은 생각이 아니냐'라며 순양에 진심인듯한 눈빛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항재는 배신이 아니라 진양철 회장이 없으면 금융지주가 무산될 걸 이미 알고 있었고, 다들 아들들이 금융지주회사에 올인해서 손해 보게 하는 '스파이'인 척 역할을 하며 진성준을 이용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뇌피셜을 펼쳤다.

이 뇌피셜 영상에 네티즌들은 "이항재가 배신한 거 같지 않음. 진도준을 벼랑 끝으로 밀라는 진회장 지시를 끝까지 따른 듯", "진짜 배신일까? 아님 저것도 진양철 회장님의 마지막 시험이었을까? 진짜 진양철 배신한 거면 너무 비참하네...결국 자기편이 하나도 없는거 잖아...결국 도준이한테 했던 말이 맞았네...아무도 믿지 말라는 말...", "난 처음부터 의도된 배신이라 봤는데. 진짜 배신으로 본 사람들도 있었네" 등의 말들을 남기며 공감을 보냈다.

한 네티즌은 "이걸 배신이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됨. 처음부터 항재 실장은 회장님 사람이지 누구의 사람도 아니였음. 회장님이 공석인 자리에서 그 다음으로 누구를 모셔야 할지 선택의 과정이었음. 회장님이 쓰러지고 도준이랑 같이 붙어있는 장면이 많아서 그렇지 항재 실장은 도준이 사람이 아님. 이번 전체적 흐름으로는 회장님이 얘기한 누구도 믿지 말라는 걸 보여주면서 다시 도준이를 각성시킨거임. 처음 도준이가 순양을 서겠다고 회장님을 찾아왔었는데 그 눈빛이 회장님과 같이 붙어있으면서 많이 변했기에 그걸 알고 유언장을 고치면서까지 다시 순양을 사겠다는 예전의 진도준으로 돌려놓은 거임. 추후에 항재실장이 비자금을 가지고 도준이를 다시 찾아왔을 때 그 비자금이 진짜 자기 것이 맞냐고 의심하는 부분이 이제 아무도 믿지 않는 걸 나타낸다고 보임"이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23일 '재벌집 막내아들'은 결방한다. 결방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재벌집 막내아들' 15회는 오는 24일 방송된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최근 방송분인 14회에서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24.9%(닐슨코리아 제공)를 찍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일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재벌집 막내아들'은 2022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