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는 다 걷는데…” 펜싱 스타 김준호 아들, ‘걸음마’ 늦는 정말 뜻밖의 이유 있었다

2022-12-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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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그려진 내용
또래와 다른 아들에 속상해 한 김준호

펜싱 스타 김준호 아들 은우가 걸음마를 못하는 뜻밖의 이유가 있었다.

펜싱 스타 김준호 / 이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펜싱 스타 김준호 / 이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준호가 은우의 어린이집 입소를 앞두고 걸음마 맹연습에 돌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준호 부자는 걸음마를 떼기 위해 또래가 많은 장소를 찾았다.

아들 은우가 걸음마를 못 떼 걱정인 김준호
아들 은우가 걸음마를 못 떼 걱정인 김준호

김준호는 "내년 3월 은우가 어린이집 입소가 확정됐다. 어린이집 들어가기 전에 체험 수업을 해보려고 한다. 일단 은우가 지금 걸음마를 못한다. 또래 친구들은 걸음마를 다 뗐다고 하더라. 은우가 또래들이 걷는 모습을 보면 옆에서 잘 걸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은우 또래들이 함께 놀고 있는 공간에 도착은 김준호 부자는 들어가기 전, 시설 직원과 먼저 상담을 나눴다.

김준호와 그의 아들 은우
김준호와 그의 아들 은우
김준호와 그의 아들 은우
김준호와 그의 아들 은우

김준호는 “은우가 13개월 됐다”며 “혼자서는 못 걷고 잡고 일어서기만 가능하다. 다른 친구들은 다 걷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직원은 “한, 두 명은 걷다가 넘어지고 다른 친구들은 대체로 다 잘 걷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은우는 지금 체중이 12kg가 넘냐?”라고 김준호에게 물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맞다. 지금 체중이 상위 3%다”라며 머쓱함을 표했다.

상위 3% 체중인 은우
상위 3% 체중인 은우

김준호 말을 들은 직원은 “체중이 걸음마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며 “체중 높은 아이들은 무게가 나가면 다리 힘이 무게를 받치기 힘들어서 걷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친구들 오면 아마 은우도 따라서 걸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벼운 상담을 마치고 은우 또래 아이들이 공간에서 잘 걸으며 노는 모습을 본 김준호는 “김은우 큰일 났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공간에 잘 적응 못하는 은우에게 김준호는 간식을 주며 “너 무거워서 못 걷는 거래”라고 툭 내뱉어 웃픔을 자아냈다.

또래에 비해 걸음마가 늦은 김준호 아들 은우
또래에 비해 걸음마가 늦은 김준호 아들 은우
김준호와 그의 아들 은우
김준호와 그의 아들 은우

김준호는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그는 올림픽 이후 2022 세계 선수권 대회 개인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세계선수권 4연패를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대 최연소 아빠로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초 20대 아빠인 김준호는 MZ세대 젊은 육아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2018년 5세 연상 승무원 아내와 결혼한 김준호는 지난해 아들 은우를 얻었다. 현재 김준호 아내는 둘째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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