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목표 중 하나가 '기분 좋은 성생활'이라고 밝힌 유명 여가수 (25세)

2022-12-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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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한 13개 새해 계획에 포함돼 있는 '굿 섹스'
‘부모님에게 종종 전화하기’ 등 13개 계획 공개

가수 백예린. / 백예린 인스타그램
가수 백예린. / 백예린 인스타그램
가수 백예린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새해 계획 13개.
가수 백예린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새해 계획 13개.
가수 백예린(25)이 공개한 새해 계획이 파격적인 내용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예린은 27일 인스타그램에 새해 계획 13개를 공개했다. 백예린은 ‘엄마와 아빠에게 종종 전화하기’ ‘지나치게 고민하지 않기’ ‘내 개들을 더욱 사랑해주고 쓰다듬어주기’ ‘동물보호소 자원봉사’ ‘음주 줄이기’ 등과 함께 ‘기분 좋은 성관계(Good sex)’를 새해 계획 중 하나로 꼽았다. 백예린의 분방한 사고를 엿볼 수 있는 목표라는 반응이 누리꾼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백예린은 10세 때인 2007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10세 발라드 천재’로 출연했다. 당시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해브 낫띵(I Have Nothing)'을 불러 우승했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 공채 오디션에 참가해 전체 2등이란 우수한 성적으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1등은 2PM 장우영, 3등은 비스트 윤두준이었다. 이후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에서 우승한 동갑내기 박지민과 듀오 ‘15&’를 결성해 데뷔했다. 박지민과 헤어진 뒤 JYP의 지원과 구름의 프로듀싱 아래 2015년 11월 첫 EP ‘프랭크(FRANK)’를 발매해 인기를 얻었다.

2016년 12월 디지털 싱글 ‘러브 유 온 크리스마스(Love you on Christmas)’ 발표 후 약 2년간 방송 공백기를 갖고 여러 공연과 페스티벌에 출연했다. 2019년 3월 두 번째 EP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를 발매해 자신의 음원 성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백예린은 어릴 때부터 쌓은 탄탄한 기본기와 발성, 독보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뮤지션이다. 특히 떨리는 듯한 창법이 인상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주력은 R&B와 발라드지만 2017년부터 공연에서 록을 커버하는 등 거의 모든 장르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내는 탁월한 음악성을 지녔다.

백예린은 2018년엔 록밴드 ‘더 볼룬티어(The Volunteers)’를 결성했다. 록밴드 활동에선 솔로 활동에선 보여주지 않는 감성의 곡을 소개한다. 2019년 발표한 EP와 정규 앨범부터는 작곡과 편곡에도 상당 부분 참여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백예린이 새해 결심 중 하나로 ‘굿 섹스’를 꼽은 것은 인기 뮤지션이라는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갈망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록밴드 오아시스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그들의 자유로움을 느꼈고 자신도 음악을 하면서 그런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몸에 여러 문신을 하는 것도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가수 백예린 / 이하 사진=백예린 인스타그램
가수 백예린 / 이하 사진=백예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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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