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오늘 전역했어요” 염따에게 DM 보낸 팬, 예상 못한 '답장' 받았다
2022-12-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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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따에게 DM으로 전역 인증샷 남긴 팬
염따 “고생했다. 이거나 먹어라”
"모든 군인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래퍼 염따가 팬이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박제하며 남긴 문구다.

염따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팬과 나눈 대화 내역을 캡처해 게재했다. 캡처 화면 속에는 염따의 한 팬이 "형 저 전역했어요"라며 메시지를 보낸 장면이 담겼다.
메시지를 받은 염따는 팬에게 주저 없이 "고생했다. 이거나 먹어라"라며 치킨 쿠폰을 전송했다. 팬은 그에게 화답이라도 하듯 활짝 웃고 있는 전역 인증샷으로 답장을 대신했다.

염따는 이 대화 내용을 올리며 '모든 군인은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적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팬을 비롯해 군인을 위한 그의 마음은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마지막에 '창모는 제외'라고 덧붙이면서 유쾌함도 잊지 않았다. 창모는 많은 사랑을 받은 힙합 뮤지션으로 지난 3월 14일 강원 화천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현재 자대 배치를 받고 복무 중이다.


염따와 창모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과거 염따는 자신의 굿즈인 슬리퍼를 구매한 창모를 언급하며 "창모야 사줘서 고마워. 근데 '메테오'치고 한 개는 검소하다"라며 농담했고, 창모 곧바로 22만 원어치를 추가 구매해 인증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염따는 "그러라는 소리는 아니었는데. 역시 국힙 원톱"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염따는 Mnet '쇼미더머니 10'에 프로듀서로 출연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