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제발…” 조규성이 국대 뽑힐 때마다 아버지 때문에 창피한 이유, 다들 빵 터졌다
2022-12-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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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출전하며 유명세 실감했다는 조규성
집안 내에서도 확 달라진 분위기 밝혀
조규성이 아버지의 넘치는 사랑 때문에 창피했던 기억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지난 28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영웅으로 떠오른 축구 국가대표 조규성이 등장했다.
이날 조규성은 벤투 감독의 팀에 뽑혔을 때 일화부터 월드컵 소회까지 모두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날 그는 국가대표로 뽑힐 때마다 아버지가 빼먹지 않고 하는 일 때문에 창피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아버지의 든든한 지지와 넘치는 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그는 월드컵에 출전하며 갑자기 폭증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언급하며 집안 내에서도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어떻냐. 집안에서도 호칭이 바뀌지 않느냐. 어머니께서 휴대전화에 조규성 선수를 '월드 스타 규성'으로 해놓으셨다고 하더라. 모르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규성은 "알고 있었는데 그걸 어떻게 아셨냐"라며 놀라워했다. 유재석은 "우리는 다 알고 있다. 인터뷰하지 않아도 정보가 다 곳곳에 퍼져 있다"라고 능청스레 답했다.




조규성은 "저희는 (호칭을 다르게 부른다거나) 그런 건 없는데 국가대표 한 번씩 뽑힐 때마다 아버지가 계속 플래카드를 새로 맞춰서 집 앞에 걸어 놓으신다"라면서 "그냥 이제 '규성아 월드컵 가자'라는 식으로 맞춰 놓으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계속 갈 때마다 문구가 항상 달라진다"라며 난감해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화면에는 실제 조규성 집 앞에 걸린 플래카드 사진이 떴다. 사진 속에 담긴 형형색색의 플래카드에는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조규성. 우리 막내 잘 다녀와 사랑해", "카타르 월드컵 남자 축구 대표 조규성 우승할 수 있다" 등 아버지의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멘트가 적혀 있었다.




조규성은 "저는 좀 부끄러워서 '아빠 그거 좀 떼면 안 되냐'고 계속 말했었는데, 엄마가 '그냥 내버려 둬라. 아빠의 유일한 낙이다'라고 말려서 내버려 두고 있다"라며 체념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네이버TV 네티즌들은 "화면에 조규성 선수 등장하니까 화질이 좋아지더라", "카톡 단톡방에 9번 누구냐고 잘생겼다고 계속 올라왔다", "축구 보다가 기류가 바뀐 걸 체감한 건 처음이다. 다들 9번 누구냐고 웅성거렸다", "수양대군 이후 최고의 등장씬"이라며 그의 유명세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