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도 '사내 맞선'도 아니다… 2022년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이 가장 많이 본 한국 작품

2022-12-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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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회원 10명 중 6명 한국 작품 시청
'지우학' '우영우', 비영어권 시리즈 1, 2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이 2022년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 XanderSt-Shutterstock.com
넷플릭스 / XanderSt-Shutterstock.com

넷플릭스가 29일 올해 전 세계 회원의 60%가 한국 작품을 1편 이상 시청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 작품은 시청 시간 기준(1월 1일~12월 18일)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지난 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우학'은 2022년 공개된 한국 콘텐츠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톱10에 올랐다. 총 93개 국가에서 '오늘의 톱10'에 올랐으며 공개 열흘 만에 누적 시청 3억 6102만 시간을 달성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 / 이유미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 / 이유미 인스타그램

2위를 차지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는 지난 6월 넷플릭스와 ENA에서 동시 공개됐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았다.

'우영우'는 글로벌 누적 시청 시간 기준(1월 1일~12월 4일), 비영어권 TV 부문 글로벌 톱 10에 가장 오랜 기간 이름을 올렸다. 무려 21주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중 캡처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중 캡처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 밖에도 SBS '사내 맞선'이 비영어권 부문 8위에 올랐다. 영화 부문에서는 '카터'가 가장 많이 시청한 비영어권 영화 7위를 차지했다.

home 김정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