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숍에서 메이크업 받고 한 번뿐인 결혼식에서 망신당했습니다”
2022-12-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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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잘 빨개지는 편이라고 분명 말했는데…”
'빨간 얼굴'로 결혼식 올려야 했던 새신부
청담 숍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결혼식에서 망신당한 새신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네이트판에 '도와주세요. 청담 메이크업 숍 만행'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12월 27일 결혼한 신부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본식 날 메이크업이 망해서 수백 명 오신 결혼식장에서 망신당했다. 청담동 A숍에서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얼굴이 잘 빨개지는 편이라 메이크업할 때 헬퍼분, 디자이너분 두 분께 모두 베이스를 두껍게 발라 달라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식장 도착해서 신부대기실에 있을 때부터 결혼식이 끝나는 직후까지 제 얼굴에 경계선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인들이 보내준 사진만 수백 장인데 모두 저런 얼굴이라 결혼식 직후에 사진을 받고 정말 엉엉 울었다"라며 "몇 달을 공들여 준비한 결혼식인데 당일날 메이크업이 저래서 얼굴에 빨간색 쉐딩을 했냐는 얘기는 정말 50번도 더 들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글쓴이는 "어제 플래너님과 통화하고 오늘 메이크업 숍이랑 통화 완료했다. 메이크업 숍에서는 숍에서 나갈 때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본인들 책임은 아니라고 한다"라며 "제가 사전에 얼굴이 빨개지는 타입이니 베이스를 두껍게 미리 말씀을 드렸는데도 베이스를 두껍게 해주지 않았다는 게 문제인데 본인들은 책임이 없다고 하니 이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나?"며 황당해했다.
끝으로 "마음 같아선 와주신 하객분들께 다 일일이 전화해서 제발 제 사진 좀 지워달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토로했다.
네티즌은 "사진 보고 깜짝 놀랐다. 후속 처리도 엉망이다", "얼마나 속상할까", 메이크업 한 사람은 저 정도로 홍조가 심한 줄 몰랐을 것 같다", "본인이 해도 저거보단 나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