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시청률 0%대로 종영한 ‘쇼미11’, 그런데 우승자는 바로 ‘이 사람’
2022-12-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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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시청률 기록한 최종회
“제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
엠넷 ‘쇼 미 더 머니 11’ 우승자가 결정 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최초 여성 우승자 타이틀을 갖게 된 래퍼 이영지다.
지난 30일 방송된 ‘쇼 미 더 머니 11’에서 이영지는 래퍼 던말릭, 블라세, 허성현과 파이널 경연을 펼쳤다. 파이널 경연은 1라운드와 2라운드로 나눠서 치러졌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이영지는 'HUG’와 '데자뷰’를, 허성현은 'See You!’와 ‘Way Up’을, 블라세는 'chosen1’과 '다이아몬드’를, 던말릭은 '오리지널'과 '욕조’를 불러 무대를 꾸몄다.

모든 경연이 끝난 뒤 이영지는 최종 우승자로 호명됐다. 허성현, 블라세, 던말릭이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이영지는 “2라운드 곡 제목이 ‘데자뷔’다. 여러분이 보셨던 광경을 또 한 번 볼 수 있게 됐다는 뜻이었다. 곡의 완성을 우승으로 시킨 것 같다”며 남다른 우승 소감을 남겼다.
그는 “‘쇼 미 더 머니’라는 긴 여정 동안 정말 많은 실력자를 만나고, 많은 한계에 부딪혔다. 아직도 너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서도 “제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계속 좋은 길로 인도해주신 박재범, 슬롬 님이 안 계셨다면 절대 우승을 못 했다. TOP 4를 포함해서 3만 명의 참가자, 김진표 님까지 모두 다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해보겠다. 앨범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쇼 미 더 머니 11' 우승자인 이영지에게는 1억 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1억 상당의 베벌리힐스 퍼스트클래스 항공, 숙박권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 시즌들 명성을 잇지 못한 ‘쇼 미더 머니 11’은 최종회마저 0%대 시청률로 마감했다. TOP 4 래퍼들은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0.8%(닐슨코리아 제공)라는 초라한 시청률로 최종회를 마무리해야 했다.

다음은 '쇼 미 더 머니 11' 이영지 파이널 1라운드, 2라운드 경연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