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후 조용히 지내던 남자배우가 SNS에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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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친동생' 마약 혐의로 물의 빚은 배우 박유환
2일 SNS 통해 전한 근황 “어디에 있든 널 찾을 거야”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배우 박유환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가면을 쓴 사진과 의미심장한 문구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박유환의 인스타그램에 2일 오후 사진 한 장과 "네가 어디에 있든 널 찾을 거야(Wherever you are, いちばんさん will find you)"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가오나시 가면을 쓴 채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편안한 옷차림과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이 보는 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유환이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한 건 지난해 4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그는 2021년 11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면서 소식이 뜸했었다. 친형인 박유천 콘서트 참석차 2020년 12월 태국 방콕을 찾았던 박유환은 한국인 일행 2명과 한 음식점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았고, 경찰 조사에서 이를 인정했다.

박유천도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전력이 있는 터라, 이후 두 사람은 '마약 형제'라는 불명예스러운 소리를 듣기도 했다.
게다가 박유환은 경찰 조사 기간 중 인터넷 개인 방송을 진행한 거로 알려져 당시 여럿의 질타를 받았다.

그룹 동방신기, JYJ 출신인 형의 영향인지 2011년 배우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진출한 박유환은 이 사건 이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계백', '천일의 약속', 'K-팝 최강 서바이벌', '그대 없인 못 살아', '로맨스가 필요해3', '그녀는 예뻤다', '무수단', '원라인' 등 작품에 나왔다.

솔로 가수 겸 배우로 활약한 형 박유천은 마약 논란 당시 연예계 은퇴를 걸고 결백을 주장했으나, 결국 혐의가 인정돼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풀려났다.

한동안 조용히 지내던 그는 지난해 9월 복귀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앞서 소속사 예스페라(현 해브펀투게더)가 박유천을 상대로 낸 '방송 출연·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법원은, 박유천의 가처분 취소 신청을 기각하고 그의 활동 재개에 제동을 걸었다.
당초 지난해 10월 팬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었던 박유천 주연의 영화 '악에 바쳐'도 이 여파로 극장 개봉이 무산됐다. IPTV와 VOD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