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어서 어떻게 하죠?” 진짜 영화 같다는 아이유♥이종석 서사 (영상)

공개 열애를 시작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이종석의 풋풋했던 10년 전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SBS는 지난 3일 '스브스 예능맛집' 유튜브 채널에 '풋풋했던 서사의 시작...★ 이제는 연인으로 발전한 아이유x이종석'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10년 전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했던 아이유-이종석의 모습은 물론, SBS '인기가요'를 통해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의 추억이 가득 담겨 있다.

특히 이종석이 '인기가요'에서 하차하는 회에서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종석은 하차 소감을 묻자 “아이유 씨 보고 싶어서 어떻게 하죠”, “아이유 씨 보러 인기가요 놀러 와도 되나요”라고 물었고, 아이유는 꽃다발을 선물하며 “언제든지 오셔도 된다”고 화답했다.

'인가가요' 하차 후 2013년 SBS '화신'에는 이종석이 과거 아이유와 대기실에서는 한마디도 안 했다고 고백하는 장면도 담겼다. 그는 당시 "아이유가 다른 '인기가요'에서 여러 가지 분장 아이디어를 냈다. 그 아이디어로 피터팬, 레옹, 마틸다, 눈사람 등 분장을 많이 했다"며 "당시에는 짜증이 많이 났다. 아이유가 지금은 사랑스러운 이미지지만 그 당시에는 얄미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남 앞에서 말하기를 어려워한다. 건의하는 것을 말릴 수 없어서 그냥 견디자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아이유한테 물어보니 잘해보자고 그런 거라고 하더라. 서운했던 거 다 이야기하고 지금은 몇 없는 친구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유와 이종석이 이렇게 시작된 거구나", "진짜 영화 같은 서사다", "아이유 진짜 진행 잘했네", "얄미웠던 여사친에서 절친이 되고 짝사랑 끝에 연인이 되다니", "두 사람 예쁘게 만났으면 좋겠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와 이종석은 지난달 31일 열애를 인정, "오랜 기간 알고 지내던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각자의 팬카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고백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