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 제레미 레너, 2차 긴급 수술에도 여전히 위중 상태
2023-01-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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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운전자들 돕기 위해 제설 작업에 나선 제레미 레너
제설 작업 중 사고 당해…상처와 피멍으로 뒤덮인 얼굴 공개
영화 '어벤저스'에서 호크아이 역을 맡은 배우 제레미 레너(52)가 제설 작업을 하다 중상을 입은 가운데 그의 모습이 공개됐다.
제레미 레너는 지난 3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에 직접 찍은 셀카와 함께 "따뜻한 말 감사하다. 지금 자판을 치기엔 엉망이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레미 레너는 병원 입원실에서 환자복을 입고 무표정한 채 누워 있었다. 한쪽 눈 아래부터 턱까지 상처와 피멍이 뒤덮여 있었다.

앞서 미국 CNN 뉴스는 제레미 레너가 지난 1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차도에 쌓인 눈을 치우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제레미 레너는 폭설로 도로에 갇힌 운전자들을 도우려다 제설차에 다리가 깔려 가슴 부위까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제레미 레너는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두 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레미 레너는 지난 2008년 영화 '허트 로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호크 아이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