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쫑긋!…e심 전용 요금제 쓰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빅뉴스'가 떴다

2023-01-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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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부터 국내 도입된 e심 서비스
삼성전자, 9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예정

지난해부터 해외에 이어 국내에도 도입된 e심 서비스 사용자들도 삼성페이의 교통카드 기능을 쓸 수 있게 됐다.

아이폰 / Apple 공식 홈페이지
아이폰 / Apple 공식 홈페이지

뉴스1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부터 e심 전용 요금제 소비자도 삼성페이를 통해 '캐시비' 교통카드를 쓸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을 업데이트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e심'은 스마트폰에 꽂아 사용하는 물리적 형태의 기존 탈부착식 유심(USIM)과 다르다. 출시 때부터 아예 스마트폰에 내장되는 소프트웨어 방식의 유심이다.

갤럭시Z플립4 / 이하 삼성 공식 홈페이지
갤럭시Z플립4 / 이하 삼성 공식 홈페이지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폴드4

앞서 이전까지 갤럭시 사용자 중 'e심 전용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삼성페이 교통카드 기능 혜택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유심과 e심을 동시에 쓰는 '듀얼심' 요금제 사용자들만 혜택 대상자에 포함됐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달라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자사 홈페이지에 'e심만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도 삼성페이 앱을 통해 교통카드 서비스를 조만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카드 사업자와 협의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지난해 연말 '캐시비' 교통카드(선불·후불) 기능이 작동되도록 앱을 업데이트했다. 또 삼성전자 관계자는 "12월 29일부터 1월 9일까지 순차적으로 (삼성페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e심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플립4와 아이폰XS(텐), 애플 스마트폰 등이 있다.

유심(USIM)칩이 내장된 스마트폰 / nerosu-Shutterstock.com
유심(USIM)칩이 내장된 스마트폰 / nerosu-Shutterstock.com

앞서 e심 서비스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국내에서 본격 시행됐다. e심(eSIM·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은 기존의 물리적 유심(USIM·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 슬롯과 같이 가입자 정보를 담는 소프트웨어 모듈이다.

스마트폰에 e심 서비스가 탑재되면 한 대의 휴대전화로 유심과 e심 각각 2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e심은 별도 칩 구매할 필요 없이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QR코드를 스캔해 내려받으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유심처럼 사용자의 전화번호 정보 등이 담긴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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