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예선전 1등 대학생, 벌써 밀어주기? 말 나온 장윤정과의 인연
2023-01-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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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 마스터로 출연하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과거 장윤정 소속사 후배 가수로 방송 출연한 박지현
'미스터트롯2' 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한 출연자가 가수 장윤정과 특별한 인연이 있던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는 예선전 진선미를 뽑았다. 1위에 해당하는 진(眞)은 대학부 박지현이었다.
박지현은 대학부 참가자로 출연해 '최단 시간 올 하트' 기록을 세운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방송 당시 20세 때부터 8년간 어머니를 도와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실하게 살아온 모습과 건실한 대학생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또한 진성의 '못난 놈'을 불러 최단 시간 올 하트를 받으면서 단박에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대학생 수산업자'로 소개했지만, 알고 보면 장윤정-김희재-붐이 몸담은 초록뱀이앤엠 소속 트로트 가수란 사실에 주목했다. 지난해 7월에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장윤정의 소속사 후배 가수들을 불러 모아 김연자의 특훈을 받는 장면이 전해지기도 했다. 김연자는 당시 박지현에게 "입을 잘 안 벌려서 가사 전달이 안 된다. 비음이 많다"라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또한 원룸에 사는 박지현에게 "집에서 목소리를 크게 내고 연습할 공간이 없냐"라는 예리한 지적을 해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날 장윤정이 데리고 온 후배 가수들은 김연자의 특훈을 받고 "출세하자"라는 말을 외쳤다.



이후 '미스터트롯2'에서 다시 만났지만, 장윤정은 박지현과 아는 척하지 않은 채 특별한 언급 없이 지나갔다.
박지현 이전 출연자였던 강태풍과는 노래 조언을 직접 해준 적 있는 인연이 있다고 말했지만, 박지현에 대해서는 "잘하는 건가, 못 하는 건가 고민의 여지 없이 모두가 좋다고 느꼈기 때문에 단시간에 올 하트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할 뿐이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2의 프듀인가?", "장윤정 알 만한 사람이 왜 그랬지?", "처음부터 찍어놓고 밀어주기 하는 건가", "트로트 가수 지망생으로 당당하게 나오지 왜 그랬지?", "잘하는데 떨어지거나 못하는데 붙는 사람들 보면 심사에 형평성 없어 보인다", "그냥 대놓고 말했어도 될 이력인 것 같은데", "사실이라면 실망스럽다", "마스터로 같은 소속사는 제외해야 하지 않나?", "짜고 치는 건가?", "장윤정 실망이다", "못한 건 아닌데 진 될 급은 아니었다", "왜 진인지 이해 안 됐다. 현장에선 좋았나?", "실력에 비해 밀어주는 거 티 나서 오히려 반감 살 듯"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노래는 이렇게 해야 한다", "톱3까지 올라갈 것 같다", "우승 후보다", "미스터트롯2 가장 핫한 원석", "진짜 잘했다. 시즌1 임영웅 보는 것 같다" 등 극찬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