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딸도 아니다…'더 글로리' 박연진 곁에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이 전재준뿐인 이유
2023-01-06 17:16
add remove print link
1회 속 박연진 엄마가 격분한 장면
파트 2에 중요한 복선으로 작용할 대사
넷플릭스 '더 글로리' 1회 속 대사가 파트 2 전개에 중요한 힌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네티즌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더 글로리' 1회에서 파트2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칠 복선이 발견돼 눈길이 쏠렸다.
1회에서 박연진(임지연) 엄마가 학교 폭력으로 문동은(송혜교)에게 신고당한 박연진을 다그치는 장면 속 대사 때문이다.
더글로리진짜개미친글을읽었다..연진 엄마가 했던 ㅇ자 들어가는 애들은 피하라고 함문동은 주여정 강현남 <피해자, 조력자들>최혜정 손명오 <배신자들>그렇다면 하도영도.. ㅇ이 3번이나 들어가는데요.. pic.twitter.com/ynmuc5KXpD
— 팡 (@ourxoves) January 5, 2023
이 장면에서 박연진 엄마는 자주 가는 무당집 앞에서 박연진에게 매섭게 쌀을 뿌리며 다그친다. 박연진 엄마는 "재준이랑만 놀라니까, 심심하면 사라 껴서"라면서 "보살님이 이름에 'ㅇ' 들어간 애들은 살이 끼니까 피하라고 했어, 안 했어. 손명오, 최혜정 걔네 말이야, 걔들"이라며 분에 못 이겨 소리까지 지른다.
이어 박연진 엄마는 무당이 치르는 의식에 늦었다며 박연진을 데리고 점집으로 서둘러 들어간다.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장면은 결국 박연진 곁에 마지막까지 남을 사람은 전재진뿐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박연진과 가깝게 지내는 최혜정(차주영), 이사라(김히어라), 손명오(김건우) 모두 이름에 'ㅇ' 자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정성일)의 이름에는 'ㅇ' 자가 두 번이나 있으며, 딸 예솔이의 이름에도 'ㅇ' 자가 들어가 있다.

네티즌들은 결국 하도영이 박연진에게서 등을 돌리고 문동은의 편에 서게 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더 글로리' 포스터에는 하도영이 문동은의 편에 서게 될 가능성을 의미하는 복선이 깔려 있기도 하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이를 접한 트위터 네티즌들은 "아니다, 연진이 엄마가 '사라 껴서'라고 말한 걸 보면 성은 포함이 안 될 수도 있다", "진짜 소름이다", "성 말고 이름만 의미하는 것 같다. 손명오도 문동은이랑 한배 타려다가 이미 죽었지 않았느냐", "근데 하도영이랑 결혼은 어떻게 허락한 거냐"라며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