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종영됐는데… 박서준 신드롬 일으킨 드라마, 놀라운 소식 전했다 [공식]

3년 전 종영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10일 OST 제작사 (주)블렌딩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방영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최근 (주)블렌딩 단일 채널 내 1억 뷰를 돌파했다. JTBC Drama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동일 뮤직비디오의 조회 수까지 합하면 약 1.1억 회의 기록이다.

이날 (주)블렌딩 관계자는 “2023년 새해와 함께 좋은 소식이 찾아와서 기쁘다”며 “요즘 같은 음원 홍수 시대, 특히 끊임없이 쏟아지는 OST 시장 속에서 ‘이태원 클라쓰’처럼 드라마와 OST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작품을 다시 한번 선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록은 ‘태양의 후예(2016)’,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2016)’, ‘도깨비(2016~2017)’ OST 이후로 2020년대 들어 처음으로 1억 뷰 돌파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2020년 1월 31일부터 3월 21일까지 방영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수많은 호평을 이끌어 낸 작품이다. 박서준이 주인공 박새로이 역을, 김다미가 조이서 역을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롯폰기 클라쓰’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가 진행되는 등 글로벌 인기를 끌며 ‘메가 히트작’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드라마뿐 아니라 OST 또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가수 가호(Gaho)가 가창한 ‘시작’은 ‘소신에 대가가 없는 삶’을 꿈꾸는 새로이(박서준 분)와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단밤즈 멤버의 이야기를 경쾌하고 시원한 사운드로 담아냈다. 가슴을 뛰게 하는 멜로디와 용기를 안겨주는 가사로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발매 당시 국내 음원사이트 1위까지 차지했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BTS) 뷔의 ‘Sweet night’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약 9000만 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김필의 ‘그때 그 아인’은 3581만 회, 국카스텐 하현우의 ‘돌덩이’는 1846만 회를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