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맡고 싶다…” 국대 감독 자리에 도전장 내민 레전드 축구선수 (+정체)
2023-01-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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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석인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자리
크로아티아의 프로시네치키 감독, 관심 표명
현재 공석인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외국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크로아티아의 레전드 출신 프로시네치키 감독이다.

스포츠니어스는 지난 9일 로베르트 프로시네치키 감독과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시네치키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가능한 최고의 결과를 달성하도록 돕고 싶고 기술과 전술 측면을 향상시키고 싶다"며 "만일 내가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끈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매우 흥미로운 팀이다. 조직력이 잘 맞고 좋은 선수들이 있다. 이들과 함께라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한민국 선수들의 재능과 프로 의식, 성격 등을 고려했을 때 세계적인 수준으로 경쟁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내게는 훈련 프로세스와 전술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프로시네치키는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그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3위를 차지할 당시 핵심 선수였다.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프로시네치키는 아제르바이잔, 보스니아 대표팀 감독 생활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자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과 재계약이 불발되며 공석인 상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오는 2월까지 새로운 감독 선임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차기 감독 후보에는 최용수 강원 FC 감독, 김학범 전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