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가수 조현, 이름까지 바꾸고 새 직업 찾았다

베리굿 출신 조현이 본명 신지원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다.

조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년 아이돌 활동 끝에 새로운 식구를 만나게 됐다"며 "앞으로는 고스트 스튜디오와 함께 배우 신지원으로서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2016년 그룹 베리굿으로 데뷔한 조현은 2021년 팀 해체 후 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는 웹드라마 '학교기담-오지 않는 아이', '겨울 지나 벚꽃', 영화 '최면'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조현은 SNS에 필라테스, 골프, 등산 등 운동하는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청순한 비주얼과 상반된 탄탄한 보디 라인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현은 지난 8월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해 최근 어머니가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알려 걱정을 샀다. 그는 "제 본명이 신지원인데, 저의 본명도 알고 예명도 알고 강아지 이름까지 알고 있더라"며 "(나를 사칭해) 휴대폰 액정이 망가졌다고 엄마에게 연락을 해서 돈을 빼갔다"며 분노했다.

고스트 스튜디오는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를 성장시킨 주역 최명규 대표가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주원, 수애, 이다희, 김옥빈, 김성오, 박주미, 오현경, 최태준, 민진웅, 박세완, 류경수, 음문석, 차주영, 엄태웅, 이이담, 허준석, 채서진, 양현민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