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정은지 “에이핑크 춤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멤버들 나이 들어서 어떻게 될지”

2023-01-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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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출연한 정은지, 댄스 가수의 고충 털어놔
“데뷔 12년차...무대 하고 나면 파스 필요, 마사지 받아야”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정은지는 '에이핑크가 벌써 데뷔 12주년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냐'라는 질문에 "서른 살이 되자마자는 아니고 그전부터 조금 느낀 게 있다. 에이핑크 무대를 하고 나면 파스가 필요하고 마사지를 받아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은지 /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은지 / MBC '라디오스타'

정은지는 "(춤을 추고 나면) 안 아픈 부위가 없다"며 "노래 'NoNoNo'를 부를 때 제가 요령이 없었다. 허리를 흔들며 이동하는 안무가 있었는데 그 후유증으로 사지가 뒤틀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요령 없이 힘으로만 하니까 벌써 퇴행성 관절염이 생겼다고 하더라"며 "무대를 뛰어다니며 몸을 흔드니까 충격이 너무 셌을 것 같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남주(에이핑크 막내)도 일찍부터 목 디스크가 와서 도수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멤버들 나이 들어서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MC들은 "나중에는 그냥 어쿠스틱 버전 내고 그래라"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정은지 외에도 배우 한가인, 걸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 방송인 재재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