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유명한 걸그룹 전 멤버, 앨범 녹음 앞두고 응급실행
2023-01-12 11:53
add remove print link
식이장애 고백했던 권진아
권진아, 연말연초 응급실행
가수 권진아의 건강에 또 적신호가 켜졌다.
권진아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되게 튼튼해 보이는데 은근 허약체질이라 바이러스도 골고루 걸려주고 복통으로 인한 응급실행까지. 연말연초 역병들 아주 다양하게 투어하고 왔다"라고 알렸다.
그는 "액땜 세게 했다 생각하고, 얼마나 명반이 나오려고 이러는지. 오늘 앨범 첫 보컬 녹음하러 가는 길이에요! 행운을 빌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앞서 권진아는 2021년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4년간 거식증과 폭식증을 오가며 식이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온갖 정신증을 다 얻고 가진 몸매"라며 167cm에 48kg 시절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목소리를 잃는 것보다 배 속에 있는 음식물이 무서워 잠 못 들었던 밤들을 아직도 기억한다"라고 털어놔 걱정을 자아냈다.
팬들은 "언니 아프지 마요", "일보다 건강이 우선", "명반 나올 조짐", "이 와중에 녹음하러 간다니" 등 반응을 보였다.
권진아는 2013년 SBS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안테나 뮤직과 전속 계약을 맺고 2016년 데뷔했다. 그는 '끝',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 '운이 좋았지', 'PINK!' 등의 곡을 발매했다.
권진아는 'WSG워너비'로 대중의 인지도를 끌어 올렸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에서 권진아를 비롯한 나비, SOLE, 엄지윤으로 구성된 팀 4FIRE(사파이어)는 조영수 작곡가의 곡 '보고싶었어'를 불러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