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였는데 걷기 성공…” 배정남이 오늘(12일) 올린 사진, 다들 눈물 흘렸다

2023-01-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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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영웅'에서 독립 유공자 연기한 배정남

배우 배정남이 반려견 벨 근황 사진을 올렸다.

이하 배정남과 재활 훈련 중인 반려견 벨 / 이하 배정남 인스타그램
이하 배정남과 재활 훈련 중인 반려견 벨 / 이하 배정남 인스타그램

배정남은 지난 11일 본인 SNS에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벨 사진과 함께 “장하다 진짜 장해, 우리 딸 고맙다”라며 글을 올렸다.

벨 근황을 본 네티즌들은 "벨 치유되는 과정이 따뜻하다", "아빠 위해서라도 좀만 더 힘내자", "전신마비였는데 이제 걸을 수 있네, 정말 다행이다", "벨 조금만 힘내자. 눈물 난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앞서 배정남은 지난해 8월 27일 "벨이 급성 디스크가 와서 움직이지도 서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 착하고 밝은 앤데 정말 가슴이 미어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라며 "다 제 잘못인 것 같아 죄책감만 든다"라고 가슴 아픈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다. 큰 수술인데 잘 버텨준 벨이 너무나 대견하다. 퇴원하면 이제 재활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배정남은 지난해 12월 21일 개봉한 영화 ‘영웅’에서 실존 인물인 조도선을 연기했다.

영화 '영웅' 스틸컷 / CJ ENM
영화 '영웅' 스틸컷 / CJ ENM
영화 '영웅' 포스터 / CJ ENM
영화 '영웅' 포스터 / CJ ENM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동명의 뮤지컬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다. 배정남이 연기한 조도선은 1879년 함경도 홍원현에서 태어나 러시아에서 세탁업과 통역 일을 하며 독립운동을 했다.

조도선은 1909년 하얼빈에서 안중근, 우덕순, 유동하, 유승렬 등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 처단 계획에 동참했다. 안중근의 거사 후 러시아 헌병에 체포된 그는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았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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