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그런데 '이 기능'이 없어졌다 (영상)
2023-01-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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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오픈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조재윤 디렉터 “채팅으로 인한 폐해가 매우 많다”
프리시즌을 오픈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 채팅 기능이 사라졌다. 조재윤 넥슨 디렉터는 언어폭력 문제 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조재윤 넥슨 디렉터는 지난 12일 카트라이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 디렉터는 "프리시즌을 오픈하면서 P2W(Pay to win)을 안 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능 차이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장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프리시즌에 준비한 것들이 부족할 수 있다. 훌륭한 원작이 있었기에 당시 감정과 플레이 경험을 이어가고 싶다는 것을 이해한다. 저 역시 그런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 원작 경험과의 격차를 줄여야 하는 것과 신규 유저들이 쉽게 적응하는 것을 모두 챙겨야 할 시기다.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은 꼭 채워주겠다"고 약속했다.
없어진 채팅 기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채팅으로 인한 폐해가 매우 많다. 욕설 신고도 굉장히 많았고 이상한 대화들이 오고 가서 뉴스에 난 적도 있었다"며 "세계 각국의 유저들이 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대화하기 어려운 구조인 건 사실이다. 그런 부분을 생각해서 팀끼리는 보이스 채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화하고 표현할 수 있는 요소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 부족감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갈수록 만족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많은 분이 직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즐겨주길 바란다. 쓴소리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앞으로 계속 같이 즐기며 소통하겠다. 약속했던 것들 끝까지 지키고 부족한 것 보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이 2004년 출시한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정식 후속작이다. 지난 12일 글로벌 프리시즌을 오픈했다.
전작인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는 오는 3월 31 서비스 종료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