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너무 멋있다. 송중기는...” '이 사람' 송혜교·송중기 동시 언급한 이유
2023-01-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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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더 글로리' 송혜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연기 동시 호평
“송혜교 씨 너무 멋있다. 송중기 씨는 말할 필요도 없다”
개그맨 박명수가 배우 송혜교, 송중기의 연기를 동시에 호평했다.
13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검색N차트' 키워드로는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언급됐다.
박명수와 전민기 팀장은 '더 글로리'의 누적시청시간이 '1억 시간'으로 알려지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더 글로리'에 대해 "드라마 자체가 기획력이 좋은 것 같다"며 "최고의 배우 앞세우고 뒤에 작가진 있으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 아니냐. 그렇게 전면에 내세우니까 호기심에 본다. 1부에서부터 스토리가 세게 가버리니까, 사람들이 '어? 재밌네' 그러고 2부 보고, 3부 본다. 지루하지 않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공중파는 스킵이 안 되는데, 이거는 다른 생각 못하게 한다"며 "작전인데 굉장히 좋아요"라고도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더 글로리'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에 대해 "글로벌 마케팅하니까 작가진이 김은숙 선생님도 계시지만, 밑에 있는 많은 작가들이 스토리 구성을 할 거 아니냐. 굉장히 선진화 됐다"며 "('더 글로리' 시청시간이) 1억 시간이라면, 전 세계적으로 다 봤는 이야기다. 공감대가 있다던지, 신기했겠죠. 두 개 중 하나다"고 말했다.
나아가 박명수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언급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재벌집 막내아들'도 마찬가지지만, 주연보다 조연이나 나오는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 그러니까, 주연은 잘하는지 못하는지 모르겠어. 주위에서 너무 잘 해버리니까"라며 "그런 분들이 계시니까 주연이 빛이 난다. 다 잘한다. 주연배우들이 나와서, 눈빛만 봐도 멋있어. 송혜교 씨 너무 멋있어. 무표정으로 하는 게. 송중기 씨는 말할 필요도 없고"라고 호평했다.
한편 송혜교는 송중기와 2017년 10월 결혼한 후 2019년 7월 이혼했다. 지난 12월 30일 첫 공개된 송혜교 주연 '더 글로리'는 새해 첫날 '재벌집 막내아들'에 밀려 2위에 올랐으나 다음 날인 2일 1위를 기록하면서 현재 시청 기록 1억 시간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