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배우가 깍듯하게 대하자 송혜교가 바로 보인 반응 (영상)

2023-01-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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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에서는 사악한 악역으로 등장
현실에서는 화기애애한 '더 글로리' 배우들

'더 글로리' 현장 속 배우들의 실제 케미가 돋보였다.

넷플릭스 코리아가 공개한 '더 글로리' 메이킹 영상 캡처 /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트위터
넷플릭스 코리아가 공개한 '더 글로리' 메이킹 영상 캡처 /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트위터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SNS에는 13일 '더 글로리' 과몰입 방지 영상이 게재됐다. 과몰입 방지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속 악역들의 연기가 현실인지 드라마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너무도 살벌한 나머지 배우들의 실제 성격을 보여주기 위해 생긴 말이다.

공개된 영상은 극 중 박연진(임지연)의 결혼식에 모인 악역 5인방의 얼굴로 시작됐다. 이미 메이킹 카메라가 주변에 있다는 것을 눈치 챈 박성훈은 괜히 김건우에게 "너무 보고싶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웨딩드레스를 입은 임지연에게는 "너무 힘들지?"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더 글로리' 메이킹 영상 속 송혜교와 임지연 / 이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트위터
'더 글로리' 메이킹 영상 속 송혜교와 임지연 / 이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트위터
'더 글로리' 메이킹 영상 속 김건우, 박성훈, 김히어라, 임지연, 차주영, 송혜교
'더 글로리' 메이킹 영상 속 김건우, 박성훈, 김히어라, 임지연, 차주영, 송혜교

송혜교의 아역을 맡은 정지소와 임지연의 아역을 맡은 신예은도 실제로는 서로를 배려하는 사이였다. 신예은은 폭행 장면 촬영 후 곧바로 정지소의 얼굴을 감싸면서 미안함을 드러냈고, 계속해서 살뜰하게 챙겼다.

'더 글로리' 메이킹 영상 속 신예은, 정지소
'더 글로리' 메이킹 영상 속 신예은, 정지소

송혜교와 김건우의 관계도 눈길을 끌었다. 김건우는 송혜교가 촬영장에 나타나자 멀리서도 90도로 고개를 숙여 깍듯하게 인사했다. 송혜교는 그를 보면서 가볍게 손 인사를 건넸다. 김건우가 직접 구두를 신겨주는 장면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자 송혜교는 "괜찮아, 막 해도 돼"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여자의 구두를 신겨주는 게 처음이란 말에는 "뻥(?) 치고 있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 글로리' 메이킹 영상 속 김건우, 송혜교
'더 글로리' 메이킹 영상 속 김건우, 송혜교

박성훈은 메이킹 카메라가 있는 걸 알아챘을 때마다 유난히 친절한 행동을 보여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

지난달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1에 이어 파트2는 오는 3월 공개될 예정이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